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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또 충청도 인가 ?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장, 사단법인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명예효학박사/ 최 기 복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1/31 [11:15]

결국 또 충청도 인가 ?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장, 사단법인 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명예효학박사/ 최 기 복

편집부 | 입력 : 2020/01/31 [11:15]

  

  © 편집부

중국 우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부호 빌게이츠의 예언이 생각난다. 지구촌에는 핵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의 공포가 상존한다고 예언처럼 갈파한 사실이다. 지금 등장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를 두고 한 말이 아닌지?

 

지구촌이라는 낱말이 우리에게 제시해주는 의미부터 집고 넘어 가 보자. 70억이 넘는 다양한 인종, 색깔과 언어 풍습은 달라도 그들 모두는 사람이다. 하여 집단을 이루고 그들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삶이라는 정체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쉽게 말하면 살고 있다. 

 

그들에게 天壽(천수)란 생명의 한계를 말함이다. 큰 의미로 볼 때 질병에 의한 사망도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보면 천수의 범주로 여겨야 할지 모르지만 세계는 질병 퇴치를 위한 백신의 개발과 더불어 평균수명의 한계를 극복해 가고 있다.

 

결국은 극복 되겠지만 2% 남짓한 사망 율은 인간 공포의 극대화를 향해 치닫고 있다. 세계가 하나 되어 이 난국을 극복해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 행정부의 대처능력에 대하여 회의가 고개를 든다.

 

우환을 탈출하려는 각국의 시도가 경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의 국내송환시도는 적절하게 이루어졌지만 최초로 요구한 한국보다 미국과 일본에게 먼저 국내송환을 허가 해준 중국의 처사가 불만스럽다. 500만 달러의 의료용품 헌납약속 이행을 위한 중국당국의 작위적 수순이었는지, 한국 외교력의 한계였는지, 감이 할 말을 다 못하는 문재인 정권의 중국눈치보기였는지, 자못 궁금하다. 

 

급송해온 한국인들의 2주간 의료보호관찰 지역의 선정이 또 한 번 지역갈등의 극점에선 충청남도를 맹타하고 있다. 충청권은 인구도 호남권보다 40만 명이 많고 지역도 광활 하지만 정치적으로 오지가 된 동토의 땅이 되어있다.

 

자살 율 전국 최고다. 정부지원 예산은 최하위다. 심지어 국회의원 숫자도 인구에 비하여 4명이 적다.

 

함에도 정치인들의 자기지역 지키기나 잃어버린 충청인의 명예선양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공천권 쥐고 있는 여야 수뇌부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모습이 애처롭다.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은 한국당 국회의원 경모의원과 이모의원의 지역구 이다. 이들 지역에 이들을 머물게 하는 이유는 그 진의가 어디에 있든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것 아닌가. 지역주민의 거센 항의를 함께 해야 할 도지사가 오히려 주민설득에 앞장서 있는 모습을 보노라면 왜 충청도가 정치적 동토의 땅이 되어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1차 천안을 점찍었다. 아산과 진천으로 분산 수용한 이유도 답을 얻을 수 있다. 천안은 완전 여당 일색 의원이 포진하고 있고 선거를 앞둔 시점 에서 이들 의원들을 보호해야 할 자기식구 챙기기의 일환으로 슬쩍 비켜 간 것이다. 

 

필자의 소견으로 봐 주기를 바라지만 팩트 아닌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포용해야 마땅하지만 심의 과정에서 호남권에도 영남권에도 이들을 수용할 시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닐 진데 소위 한반도의 중원인 충청권에 이들을 머물게 하는 이유를 묻고 싶다. 아예 고민조차하지 않는 처사, 역시 멍청도 합바지를 대하는 정부의 처사다,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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