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대사관이 최근 이전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3.1운동 피살자 명부에 천안군 피살자 명단은 29명이다. 1952년 12월15일 제109회 국무회의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지시로 내무부에서 전국적인 조사를 통해 작성한 3.1운동 살상자 관동진재 희생자 제2차 대전 징용 징병자 사상자수 명부로 1952년 2월 제1차 한일회담 결렬후 1953년 4월 제2차 한일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이번 자료를 수집한 이후 그동안 명부별 분석작업 및 외교부 국가보훈처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위원회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번에 그 결과를 공개하게 되었다. 3.1운동 피살자 명부의 경우 1권 217매로 지역별로 총 630명의 희생자가 실려있다. 이 명부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한번도 발견된 적이 없는 최초의 피살자 명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3.1운동시 순국한 분 중에서 공식적으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된 숫자는 현재까지 총 391명에 불과한 바, 지금까지는 어떠한 명부도 발견되지 않아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명부에는 일부지역의 경우 읍․면 단위로 성명, 나이, 주소, 순국일시, 순국장소, 순국상황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클 뿐만 아니라, 향후 독립유공자 선정에도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명부를 일부지역별로 분석해 본 결과 충청도 지역의 경우, 총100명중 기존에 31명이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았고, 69명이 금번 발굴된 자료를 통해 추가로 확인 되었다. 당시 천안군의 경우 29명중 16명이 예산군의 경우 10명중 7명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천안군 3.1운동 피살자 현황이다.
❇서훈 추서 명단 새로 발견된 피살자 천안 명단 29명중 21명이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고 병천 신을우(申乙雨) 병천 박치석(朴致錫) 병천 유원제(柳元帝) 병천 진영식(陳英植) 입장 김영호(金永浩) 남기석(南基錫) 병천 김언장(金彦章) 7명은 수훈 받지못한 사실이 확인 되었다. 이씨(여)는 유관순모친 이소제(李少悌) 여사가 중복되었고 최씨(여)는 김구응선생 모친 최정철 여사로 애국장(1995)서훈이 확인 됐다. 수훈받지 못한 7명은 계속 확인 추서 되어야 한다. 천안지역 3.1독립만세 운동 피살자는 입장만세운동4명 병천만세운동 24명으로 확인 됐다. 주일대사관 발견명부의 3.1 운동시 피살자 지역별 통계를 보면 서울 경기 169명 강원 11명 경북 39명 경남 230명 충북 28명 충남 72명 전남 81명 총합 630명 이다. 새삼 3.1독립만세운동 제95주년을 맞이하여 숭고한 희생정신을 우리시대 정신으로 발흥하고 머리숙여 엄숙한 마음으로 공경하는 결의를 다진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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