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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농구부창단 “천안 외인구단”

한상호 (전)경북과학대 감독 발탁

편집부 | 기사입력 2009/02/26 [17:34]

상명대 농구부창단 “천안 외인구단”

한상호 (전)경북과학대 감독 발탁

편집부 | 입력 : 2009/02/26 [17:34]

 
 
 
 
 
 
 
 
 
 
 
 
 
 
 
 
 
 
 
 
 
 
 
상명대학교(총장 이현청)가 천안지역을 빛낼 농구부를 창단해 ‘천안 외인구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상명대 26일 천안캠퍼스 계당관에서 대학 및 농구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구부 창단식을 갖고 오는 4월 대학연맹 1차전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이날 상명대 농구부 창단으로 지난 1997년 프로농구(KBL)가 출범한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대학 농구계에 새로운 활력이 충전될 것으로 보인다.

상명대 천안캠퍼스가 2부 리그 대학 농구단을 전격 창단함에 따라 프로 농구에 마음을 빼앗겼던 농구팬들의 함성이 다시 한번 대학 농구코트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상명대 농구부는 전 경북과학대 농구부 한상호(34) 감독과 고승진(29) 전 코치를 발탁, 농구부 선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명대학교 농구팀은 12명의 선수로 이뤄져 오는 2010년 대학농구 1부리그 출전을 목표로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농구부 지휘봉을 잡은 한상호(사회체육학부교수)감독은 명지고와 한양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무릎부상으로 조기 은퇴하고 한양대 동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공부를 하는 지도자’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명장이다.

또한 한 감독은 지난 '2007 전국대학농구 1차연맹전 2부리그’ 등에서 1~2학년의 선수로 팀을 이룬 경북과학대(2년)를 2회에 거쳐 우승을 일궈내 일부선수들을 4년제 대학으로 편입시켜 제2의 선수생활을 만들어주는 등의 농구애정은 남다르다.

특히 한 감독은 경북과학대에서 우승을 바탕으로 상명대 농구부 역사를 다시쓰기 위해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으며 교수 겸 감독으로 선수들의 학사관리와 지도를 한다는 점에서 천안의 외인구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상호 감독은 “다른 2부 대학 선수들과는 달리 학교총장님의 많은 관심으로 운동하기 좋은 시설, 또 좋은 선수들로 이뤄졌다”며“선수들은 농구로 인해 인성교육과 인간성을 배움으로서 개개인의 무궁한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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