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7일 충남광역치매센터 회의실에서 종교계와 자살 예방 간담회를 열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등 도내 4대 종단이 참석했다.
도와 종교계는 자살 예방 인식 개선을 위해 2016년 천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충남기독교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매년 자살률이 높은 4월과 9월 생명 사랑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9월 자살 예방의 날 공동 생명 사랑 기도회 △생명지킴이 양성 및 자살 예방 사업 홍보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종교단체 협력 사업 관련 추진 현황과 올해 주요 자살 예방 사업을 공유했으며,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의 노력과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는 9월 생명사랑 주간 캠페인 운영 및 홍보 활동 추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 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종교는 사회적 화합과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고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때문에 자살 예방 관련 사업에서도 역할이 크다”라면서 “각 종교의 힘을 모아서 생명 존중의 의미가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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