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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이 제안하는 의학 상식 : 흉통의 실제

천안다나힐병원장/다나메디컬그룹 대표 김용준

편집부 | 기사입력 2024/01/22 [11:41]

김용준이 제안하는 의학 상식 : 흉통의 실제

천안다나힐병원장/다나메디컬그룹 대표 김용준

편집부 | 입력 : 2024/01/22 [11:41]

가슴이 아파요, 5초 정도 뜨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목부터 명치까지 타들어가는 것 같아요

좌측과 우측 가슴이 번갈아 가며 아파요

 

 

진료실에서 만나는 가슴이 아픈분들, 그리고 마음이 아픈 분들이 참 많습니다. 위 글처럼 다양한 증상으로 다양한 표현으로 증상을 표현하시지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의하면 2020년 한해 동안 사망한 304,948명 가운데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82,204명으로 1,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32,3472위를 차지 했습니다. 심장 질환의 환자 수의 상승세 또한 연평균 4%씩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는 자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느끼는 흉통이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닌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진료실에서 설명하는 흉통에 대한 접근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흉통을 확률로 구분하고자 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약 50% 정도가 소화기계 질환이며 다음은 30~40%가 근골격계 질환, 심장질환이 10~20% 그리고 불안, 걱정 등의 심리적원인, 그리고 폐의 이상을 들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근거중심의학(Evidenc Based Medicine)의 관점에서는 확률로 접근하지만 진료실에서는 좀 더 간결한 설명으로 접근합니다.

 

일단 흉통이란 증상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는 언제 어떻게 얼마나 통증이 생기는지와 더불어 환자들의 최근의 변화에 대한 정보 수집입니다.

 

흉통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전 다섯가지로 설명됩니다. 심장, , 그리고 식도염, 근육통, 그리고 홧병같은 스트레스 상황으로 설명합니다.

 

심장, : 일단 환자의 흉통의 양상을 절 듣고 심장질환(협심증 등)과 폐 질환을 배제하거나 찾아내기 위해 심전도와 흉부 X-선 촬영을 합니다. 실제로 협심증은 혈관이 절반이 막혀도 무증상일 수 있으며 심지어 심근경색 환자의 45%가 뚜렷한 증상이 없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협심증에 의한 흉통은 가슴 중간이 조이듯이 아프거나 벽돌로 누르는 듯한 묵직한 압박감과 어깨와 목으로 뻗치는 듯한 방사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더욱 유념해야겠지요.

 

소화기계(식도염, 위염) :다음 흉통의 진료실 접근으로 심전도와 흉부사진으로 접근하며 그다음은 다시 질문입니다, 언제나처럼 술, 담배, 커피 등을 물어보고 환자의 직업군과 함께 식사의 패턴을 통해 식도염이나 위염같은 소화기계 질환으로 접근합니다. 환자의 치료가 50%가 이 소화기계 접근과 함께 내시경 등의 검사를 권유하게 됩니다.

  

근골격계 : 그리고 근육통입니다. 최근 안하던 운동을 한 것은 없는지 무거운 것을 들거나 옮긴적은 없는지. 과한 노동은 없었는지. 그렇게 적용이 된다면 진통제와 근이완제로 접근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홧병이라 칭하는 스트레스 상황입니다. 최근 불면, 과로, 스트레스, 가족의 힘든 일, 본인의 힘든 일등을 물어보며 스트레스가 없으시니 좋네요. 또는 그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격려와 응원이 진료실에서 같이 이루어집니다. 

 

제가 접근하는 5가지 내용으로 환우분들을 진료하고 치료합니다. 그리고 추가 혈액검사와 내시경, 초음파와 같은 검사들을 할 수 있습니다. 

 

확률을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은 우리가 살면서 드물지 않게 경험하게 되는 흉통에 대해 심장 먼저 걱정하지 말고 폐암 같은 걱정을 먼저 하지 말고 진료실에 오셔서 편히 증상을 얘기하시고 나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배제하거나 찾아낼 수 있으며 그 다음 치료들로 해결이 될 거란 말씀을 전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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