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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읍의용소방대 황순종 대원, 쓰러진 버스운전기사 구조하여 극적으로 목숨 구해

심정지 상태인 버스운전기사에게 심폐소생술 실시, 귀중한 목숨 살려

박은정기자 | 기사입력 2014/10/16 [13:46]

성환읍의용소방대 황순종 대원, 쓰러진 버스운전기사 구조하여 극적으로 목숨 구해

심정지 상태인 버스운전기사에게 심폐소생술 실시, 귀중한 목숨 살려

박은정기자 | 입력 : 2014/10/16 [13:46]
▲     ©박은정기자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용소방대(대장 신상천) 황순종 대원(남, 33세)의 사람을 살린 구조활동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때는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경, 경기도 평택시 평택대학교 뒤쪽으로 승용차를 운전중이던 황 대원은 맞은편에서 휘청거리며 주행중인 시내버스를 발견했다.
 
이 시내버스는 결국 주행 방향을 잃고 인도로 돌진해 인도와 도로 경계턱에 부딪혀 멈추었다.
 
이에 황 씨는 사고 상황을 목격하자마자 자신의 차량을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하고 버스 안 상황을 확인했으며 확인 결과 다행히 승객은 없었지만, 50대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평소 성환읍의용소방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황 씨는 교육받은 대로 운전기사의 의식을 확인한 후 반응이 없자 바로 119로 신고하고 평평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심폐소생술 시행하던 중, 119구급대가 도착하여 구급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하고 황 씨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얼마 전, 구급대원으로부터 황 씨의 재빠른 심폐소생술 실시 덕분에 버스 운전기사가 극적으로 회생하여 일반 병실에서 회복중이라는 소식과 함께 하트세이버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접해 들었다고 한다.
 
황 씨는 지난 2011년 12월에 성환읍의용소방대에 입대하여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터운 대원이다.
 
황 씨는 “평소 내 가족을 살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배운 심폐소생술을 그대로 했을 뿐이고 환자가 회복중이라고 하니 천만다행”이라며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
 
이같은 황 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방상천)에서는 황 씨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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