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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한우 발정동기화와 수태율 관계

가장 많이 내려받은 논문 상위 20위에 올라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4/01/03 [13:59]

농촌진흥청, 한우 발정동기화와 수태율 관계

가장 많이 내려받은 논문 상위 20위에 올라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4/01/03 [13:59]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FTA 대응 경쟁력강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한우 발정동기화 처리를 하면 수태율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예천과 평창지역의 5개 시험농가에서 한우의 발정동기화를 4개의 방법으로 처리하고 발정행동 생리를 CCTV로 모니터링한 후 최적의 배란시기를 유추해 최선의 수태율을 얻은 결과, 1회 수정 수태율이 대조구 대비 15∼20 % 높아져 농가의 연간 번식률이 7.6 % 개선됐다.

발정동기화 기술이 농가에서 최상의 성적을 발휘하면 1회 수정 수태율을 80 % 이상까지 올릴 수 있으며, 성적이 70 % 이하 대에 머문다면 수정시기, 신체충실지수 및 비타민 공급 등의 조절로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이 내용은 국제 저명학술지 수의산과학(Theriogenology)에 ‘한우 발정동기화 처리에 따른 발정반응과 수태율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학술지는 90일 동안 가장 많이 내려 받은 논문 상위 25개를 선정해 발표하는데 올해 11월에 게재한 이번 논문이 두 달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상위 20위에 올랐다. 상위 20위 안에 오른 논문 중에서 올해 투고된 논문은 6편이다.

상위 25위 안에 오른 논문들은 동물별로 소가 40 %, 개가 25 %로써 세계인들의 관심은 경제동물인 소와 반려동물인 개에 집중됐다. 

한편, 수의산과학지에서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을 통해 전파되도록 전 세계적으로 공유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이명식 연구사는 “지구상에 소는 13억에 달하고 있으며 가장 비싸게 생산되는 단백질 공급원인 만큼 번식 생산성 향상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다.”라며

“한우에서 발정동기화기술의 적절한 활용은 번식간격을 현 15.9개월에서 2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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