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독립기념관이 국내 최초로 조성해 개교한 “독립군체험학교”는 1911년부터 1920년까지 청산리전투 참가 등 한국독립운동사에 빛나는 유무명의 독립군 3,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최초의 독립운동기지였던 신흥무관학교를 본뜬 역사체험교육시설이다. 교육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강원도 지역 중학생 184명으로 이번 1차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 9월까지 총 1,500여명(총 9회)의 중학생이 참가하게 되며 청소년 독립군체험캠프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독립군체험캠프의 주요 교육내용은 당시의 시대상황을 알 수 있는 전시관 역사퀴즈프로그램 “독립운동 징검다리”와 신흥무관학교를 테마로 한 “체험학습장 관람과 독립군막사 만들기”, 독립군은 무엇을 배웠을까? 시간에는 “이순신과 명량대첩이야기”를 배우는 등의 다양한 체험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독립군체험 활동으로 챌린지활동과 암벽등반, 국궁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독도법을 배우게 될 측도학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독립기념관은 청소년 독립군체험캠프 외에도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독립군체험학교」도 별도로 운영한다. 어린이 독립군체험학교는 학급단위로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1일 교육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총 35학급(1,200여명)에게 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신청 초기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학생들은 어린이 독립군체험학교에서 독립군의 의·식·주 생활을 체험해 보며 “독립군의 삶과 정신”을 배우게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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