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100년,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기증자료 전시관에서 개최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3/05/09 [15:38]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은 5월9일(11시) 흥사단 창립 100주년 기념 기증자료 특별기획전 「흥사단 100년,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를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기증자료 전시관’에서 개최하였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흥사단은 1913년 5월 도산 안창호가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한 민족운동단체이다.
일제강점기에 자주 독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민족 부흥을 위한 인물을 양성하는 독립운동의 핵심 기관으로 활약하며,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과 함께하며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안창호를 비롯한 흥사단원의 후손들이 기증한 귀중한 원본자료가 87점 전시되어 자료를 통해 흥사단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 제18권(1932) - 흥사단에서 발행하는 소식지 © 충남신문 | | 전시를 관람하며 흥사단의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기증된 자료가 민족의 유산으로 후손에게 전달되는 소중함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 흥사단 배지 - 흥사단의 상징인 기러기가 그려져 있다. © 충남신문 | | 주요 전시자료는 안창호가 사용한 흥사단 배지와 트로피가 있으며, 안창호가 구상한 독립운동 도표를 통해 흥사단이 독립운동의 기초단계로 창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 1940년 원동위원부의 부활을 발표한 선언서. © 충남신문 | | 또한 수양동맹회가 흥사단의 국내지부임을 명시한 문서와 흥사단 원동위원부의 부활을 선언한 문서 원본이 최초로 전시된다.
▲ 제5회 연례대회 사진(1918) - 안창호가 멕시코 순회를 마치고 © 충남신문 | | 9일 11시 개막식에는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 (사)흥사단 이사장 반재철, 안창호 후손, 국립대전현충원장 민병원, 충청남도 평생교육원장 송해철, 천안보훈단체장 이하복, 광복회(대전충남연합지부장) 윤석경 등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 ‘흥사단 100년, 민족의 독립과 번영을 위해’ 전시포스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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