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시행

도내 55개 시험장서 고교 2년생 2만917명 응시

김양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15 [11:25]

2014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 시행

도내 55개 시험장서 고교 2년생 2만917명 응시

김양수 기자 | 입력 : 2012/05/15 [11:25]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에 따른 예비시행이 오는 17일 도내 5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2014학년도 수능 개편에 따른 출제유형과 수준 제공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수험 대비 방법을 제시하고, 수능 체제에 적합하도록 시험장을 설치해 시행과 관리에 수반되는 문제점을 파악,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4 수능 예비시행'은 전국 도 단위에서 유일하게 충남에서 실시되며, 내년 수능에 응시하는 고등학교 2학년 2만917명을 대상으로 본 수능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본 수능과 동일하게 운영되는 만큼 도교육청은 2차에 걸쳐 고등학교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시험 운영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충남도청, 충남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소방안전본부, 전화국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시험 당일 교통 소통 원활화 대책 수립은 물론 모든 시험장을 대상으로 유사시를 대비한 전기, 통신, 소방 시설 점검을 마쳤다.

또 도교육청 전 간부들이 시험장 학교를 일일이 방문해 시험장 최종 준비 상태를 확인 점검하고 시험당일 출근시간 조정, 문답지 안전 수송 계획 등을 수립, 시험운영을 마쳤다.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수학, 영어영역이 난이도에 따라 A형과 B형으로 구분돼 학생들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국어영역 듣기평가가 없어지는 대신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50%로 확대되며, 4교시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수도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축소되는 등 지금까지의 수능과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도교육청은 고 2학생들이 응시하는 만큼 시험범위에 따른 수험생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시험지와 문제풀이 해설 특강 DVD를 시험 종료 후 응시 학생들에게 개인별로 제공해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비시행을 통해 영어 듣기 이원방송 등 내년 본 수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전에 충분히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수험생들에게 최적의 시험장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