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과학고등학교(교장 조익수)는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2학년 박주현 군(17)이 특상을 수상하고 2학년 조민서 양(17)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 주관한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며 창의력과 과학 탐구력이 향상되는 과정에 가치를 둔 대회다.

특상을 수상한 박주현 군은 증류 실험 시간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로 ‘고효율 C자모양 condenser’를 고안하고 제작하여 작품으로 출품하였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조민서 양은 깨지거나 찌그러진 탁구공이 난감하게 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불량 탁구공 자동분리 장치’를 개발하고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오류를 최소화한 작품을 출품하였다.

특상을 수상한 박주현 군은 “화학 실험을 하면서 느꼈던 불편한 점을 생각에 그치지 않고 개선점을 찾고자 시도하였으며, 제작과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점이 특상이라는 좋은 결과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상을 지도한 박철용 교사(화학)는 “아이디어를 실현해내기 위하여 주말과 방학에도 열정적으로 탐구를 수행한 성과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