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고면(면장 고영경)이 도고저수지 쉼터에 아름다운 꽃밭과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었다고 7일 밝혔다.

도고저수지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많은 주민이 방문하는 장소지만, 최근 방문객의 쓰레기 무단 투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에 도고저수지를 새롭게 가꾸기 위한 정비 활동에 나선 도고면은 추억을 쌓고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꽃밭과 포토존을 만들었다.

특히 포토존과 쉼터 정자에 도고면 슬로건인 ‘청춘도고 설렘도고’를 넣고, 꽃밭 주변에 바람개비를 설치해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쉼터를 찾은 한 주민은 “버려진 쓰레기로 발길을 돌리곤 했는데 이렇게 예쁜 장소로 탈바꿈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영경 도고면장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번의 회의와 시행착오를 거쳐 이렇게 예쁜 결과물을 얻어 뿌듯하다”며 “도고저수지 쉼터에서 주민들이 행복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고면은 귀성객과 마을 주민들이 꽃향기 가득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고 천변 포토존을 중심으로 국화 600본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