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개인형 이동장치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연구모임…PM 운영실태 등 천안시 안전성 방안 제시천안시의회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연구모임(배성민 (대표의원), 허욱, 정병인, 육종영, 이종담, 김길자, 복아영」은 9일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업체는 천안시 PM 운영실태와 국내외 PM 안전대책 사례, 천안시 P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대한 보고 이후, 천안시 PM 안전성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천안시에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총 8개 공유 킥보드 업체가 1,860여대의 PM을 운영 중이며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검토 결과, 2017년 이후 4년간 총 3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충남 누적사고건수의 7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8년부터의 민원 검토 시 PM의 무단 방치로 인한 민원량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내외 PM 안전대책 사례를 설명하며 ▲천안시 맞춤형 조례 제정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 지원 ▲국외 사례의 국내 적용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PM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내놨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2%가 월 1회 정도 PM을 이용하였으며 70%가 10분 이내로 운행했다. 또한, PM 제도와 관련해 92.5%가 헬멧 착용에 대해 인지한 반면, 인도주행 불가 ‧ 16세 이상 면허소지 의무 ‧ 2인 이상 금지 등 이외의 제도에 대해서는 70% 이하의 낮은 인지도를 보였다.
PM 이용 위험성으로는 안전장비 미착용, 무단 방치된 PM으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에 따라 자전거도로 정비 및 확대, 주차공간 조성, 헬멧 등 안전장비 제공에 대해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역업체는 이에 따라 천안시 PM 안정성 개선을 위한 5개의 기본방향을 안전성, 인지성, 협조성, 확장성, 표준화-제도화로 설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한 안전하고 표준화된 PM 이용체계 구축’을 목표로 PM 도로 구축 방안 등 총 23개의 과제를 제시했다.
연구모임의 대표의원인 배성민 의원은 “PM 이용의 확대는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천안시 PM 이용안전 증진을 위한 정책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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