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가격상승과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여성용품인 생리대 구입을 못하고 있는 여학생들을 위해 여성용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11세부터 18세(1998년 1월 1일생~2005년 12월 31일생)에 해당하는 여학생으로, 의료급여 및 생계수급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 방과 후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가정위탁자가 해당된다.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우편 발송된 신청서를 작성해 본인이나 가족 또는 대리인이 보건소와 각 읍‧면 보건지소에 12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보건소가 여성용품을 일괄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이용자의 경우에는 시설장 등이 신청서를 제출 후 일괄 수령해 이용자들에게 직접 지급한다.

지급 분량은 생리대는 개인 당 소형, 중형, 대형 각 36개씩 108개가 1세트로, 약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혜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대상자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정서적으로 민감한 여학생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전달에도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 여학생 여성용품 지원사업을 2017년에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041-360-608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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