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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

4월 말까지 해빙기 안전·가뭄대비 농업용수시설 점검 추진

정경숙기자 | 기사입력 2015/03/09 [13:38]

영농기 대비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

4월 말까지 해빙기 안전·가뭄대비 농업용수시설 점검 추진

정경숙기자 | 입력 : 2015/03/09 [13:38]

충남도는 지난겨울에 이어 올 봄도 가뭄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4월 말까지 봄철 영농기 대비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여성화로 어려운 현실여건 속에 맞는 올 봄은 38년 만에 찾아오는 한반도 가뭄주기 정점의 해이자 124년 가뭄 주기 시작의 해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도는 봄 영농철에 대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경지정리사업, 밭기반정비사업 등에 대한 점검·정비를 오는 4월 말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우선 도내 총 생산기반시설 1만 2214곳과 5지구에 대한 경지정리사업 등으로 ▲수리시설 6661곳(저수지898곳, 양·배수장1029곳, 방조제280곳, 취입보 1500곳, 집수암거 등 기타 2954곳)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이 기간 ▲농업용 대형관정 2711공, 양수장비 2842대 ▲대구획경지정리 5개 지구, 밭 기반정비 1개 지구를 중점적으로 점검·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3월까지 시설관리자 자체점검을 마무리하고 4월 중 도와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일제현장 확인과 점검·정비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는 이번 점검 일정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인 국가기반시설의 집중 점검기간과 맞물려 진행됨에 따라 해빙기 도내 수리시설을 보다 체계적으로 재정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1월부터 일선 시·군에 영농철 가뭄대비 농업용수사업 추진 및 관정·양수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시설관리자로 하여금 2차 점검 및 정비를 촉구하는 등 가뭄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도내 저수율은 약 92%로 예년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가뭄에 대비해 긴급 용수원 개발과 저수지 여수토 물막이, 논물가두기 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비 확보 및 지원과 가뭄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영농준비 및 재해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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