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면 김○○(78세, 여, 지적장애1급) 어르신 댁에는 십여년동안 쓰지않아 방치되었던 가구와 쓰레기들로 인해 어르신이 생활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아산시 행복키움지원단으로부터 듣고 「맑은세상」 봉사팀은 팔을 걷어 붙이고 오랜시간 찌든 때와 먼지 등을 제거하는 대대적인 대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온양2동 백○○(67세, 여, 치매)의 집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들이 화장실 변기에 쌀을 넣고 바닥에 물을 뿌리는 등 집안이 폐허와 다름없이 훼손이 심하여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의 상태였는데 봉사팀의 손길이 닿자 온갖 쓰레기들이 사라지고 어수선했던 집의 물건들이 정리정돈 되는 등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이 가구는 '맑은세상' 봉사팀의 청소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곰팡이 핀 벽지를 대신하여 도배장판을 비롯하여 지역내 다른 봉사팀과 연계하여 씽크대 교체 및 화장실 보수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경남 대표이사와 이형국 관리이사는 “앞으로도 관내 독거어르신 뿐 만 아니라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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