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로타리안 여러분, 로타리가 무엇입니까?
지난 27일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오면서 세상이 깨끗하게 씻겨지고, 덩달아 마음도 상쾌한 공기 덕분에 정신이 살아있는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날, 109년 존속 회원수 120만명을 갖춘 큰 조직인 국제로타리 클럽의 지구대회가 충남 아산시 호서대학교에서 개최 되었다.
개최 지구인 3620지구의 지역별 회장과 소개가 이어지고, 지역기 장착식을 하면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결연국인 태국의 대표가 참석하고 태국 국가를 제창하여으며, 대한민국 국가를 참석자 전원이 함께 부르고, 축하를 위해 참석한 각 단체의 대표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2월23일에 태동하여 109년이라는 세월을 거듭하면서 34,500여 클럽과 전세계 200여 국가 및 자치국에 로타리안 수가 120만명이 넘는 거대 조직이다. 이같은 발전은 어디에서 초래된 것일까요? 론 버튼 국제로타리 회장과 제차 여사의 대리자로 참석한 해암 윤영석 총재의 지구대회 축하사 발표중 있었던 질문이다. 이는 년수를 거듭해오며 작금과 같은 거대 조직이 되기까지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하는 물음이었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 정선용 총재는 대회사에서 안타까움과 당부를 그리고 자랑스럽다는 긍지의 말을 전했다.
"우리 로타리안들은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서 큰 교훈을 마음속에 새겨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면서 "리더의 결단과 위기에 대처하는 말 한마디가 수백명의 생명에 지장을 초래 한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끼셨을 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애절히 호소 했다. 대회사가 끝날 즈음에는 "유구하게 흘러온 로타리 역사는 어느 개인의 생각이나 의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전 세계 로타리아들의 생각과 실천 모델이 모여 오늘의 국제로타리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라며 "로타리안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랑스럽다는 고맙다는 메세지를 전했다.
식순을 마친 후 기념촬영과 담소를 나누는 등 화합을 이룬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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