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평촌초등학교(교장 임동우)는 연말을 맞이해 배려와 나눔의 품성 기르기의 일환으로 지난 23일(월) 학교 앞 예당요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요양원 시설장은 “어르신들께서 몸이 불편하신 분이 많아 크게 표현은 못하시지만 아이들을 만나실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렇게 손주같은 학생들이 찾아와서 정말 즐거워 하셨다. 다음번에는 식사 봉사도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다.”라며 학생들이 다시 찾아와 주기를 희망했다.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 한 정민주(4학년)학생은 “미술시간에 정성껏 써간 카드와 노래를 즐거워 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어르신들과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요.”라며 행복했던 봉사의 소감을 전했다.
봉사를 마치고 학생들은 “사요나라!”라고 장난스런 일본어 인사를 건네시는 할아버지의 밝은 얼굴에 화답하며 돌아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나누고 돕는 기쁨을 느끼며 행복을 함께 키워 가는 방법을 배우기를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충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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