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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성중,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 다져

주중에는 전교생, 토요프로그램에 64% 학생 참여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3/11/27 [11:04]

부성중,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 다져

주중에는 전교생, 토요프로그램에 64% 학생 참여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3/11/27 [11:04]

▲     © 충남신문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의 방과후학교 운영이 내실을 다지고 있어 다른 학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방과후학교 대상을 비롯한 우수한 성과들이 발표되고 잇는 가운데 천안시 외곽의 18학급 규모의 천안부성중에서는 주중에는 전교생이 참여하고 토요프로그램에만도 64%학생이 참여하는 방과후학교가 운영 중이다.

주중에 운영되는 프로그램에는 교과캠프형과 프로젝트 동아리형, 그리고 체육특기반이 있는데, 교과캠프형에는 교과종합반과 영수집중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독서치유반과 프로젝트 동아리반이 독서활동과 토론수업을 받고 있고, 럭비와 유도 같은 체육 특기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토요프로그램에는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토요 외국어 회화반, 다양한 예술 및 스포츠 동아리, 봉사동아리 활동, 그리고 배려계층을 위한 문화체험반과 삼성드림클래스반이 운영되고 있다. 토요 외국어 회화반은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중국어와 일본어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같은 방과후학교의 적극적인 운영과 참여에 힘입어 금학년도 천안부성중은 눈부신 교육성과를 거두었는데, 특히 사교육비가 학년초에 비해 6% 절감되었으며,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비달학생의 비율이 전년대비 0.8%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이는 비록 1%에도 미달하는 수치지만 금년 평가결과에서 대부분 학교의 미달학생 비율이 늘어난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진숙 학력증진부장은 “학생들이 대부분 직산읍 등 도심으로부터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다 보니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어 학생들이 믿고 의지할 수 좋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전제하고, “이에 부응하여 학교에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학생 참여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삼성드림클래스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 4시간씩 영어,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3학년 윤승미 학생은 “주말을 보람차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며, “그 동안은 주말에 집에서 TV시청을 주로 했었는데, 학교에 나와서 영어와 수학 공부를 하고, 대학생 선생님들의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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