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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하는 ‘꿈여울 봉사단’의 선행실천

교육가족이 함께 사랑의 온기로 강추위 녹여

양승선 기자 | 기사입력 2013/11/26 [10:13]

부모님과 함께하는 ‘꿈여울 봉사단’의 선행실천

교육가족이 함께 사랑의 온기로 강추위 녹여

양승선 기자 | 입력 : 2013/11/26 [10:13]

▲     © 충남신문
송산중학교(교장 손문수)는 지난 25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꿈여울 봉사단’이 노인 요양복지원으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부모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참된 봉사인의 가치관을 형성하고 기여와 기부, 사랑의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봉사단은 면천면에 위치한 ‘참사랑 복지재단’과 구룡동에 위치한 ‘평안마을’ 의료복지원 두 곳으로 나누어 봉사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어깨와 팔, 다리를 주물러 드리며 말벗도 되어드리고 일부 학생들은 발 마사지를 해드렸고, 복지기관 구석구석을 청소하며 깨끗한 환경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특히, 학부모의 미용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머리를 깎아 드려 어르신들이 매우 좋아하였다.
 
시간이 부족하여 모든 어르신에게 미용봉사를 다 해드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말끔해진 모습을 보며 봉사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장기자랑 시간을 가지고 단막연극, 오카리나 연주, 기타연주와 노래, 춤으로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학부모회에서는 평생교육시간에 만든 아크릴수세미를 복지기관에 기증하고 학교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기를 약속하며 하루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학부모 김동령 씨는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 배운 미용기술이 이렇게 어르신들을 위해 쓰일 줄 몰랐다.”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웃음 짓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몸이 아파 힘든 것 보다 외롭게 지내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은 학생들의 작은 봉사에도 고마워하였다.
 
 연말이 다가오는 요즘, 일회성의 봉사가 아니라 연속성 있는 참봉사의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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