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용소초등학교(교장 이흥호)는 지난 17일 4학년 4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르갤러리에서『학교로 찾아가는 명화 전시』와 더불어 학부모 도슨트와 함께하는 특별한 명화 감상 수업을 실시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명화 전시』는 올해로 세 번째 운영되는 사업으로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는 2명의 학부모 도슨트를 통해 학급별 1시간씩 3~4학년을 대상으로 12월 1일까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는‘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주제로 19개 작품이 전시되었고, 학생들은 학부모 도슨트와 함께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의 드라마와 같은 삶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감상 활동에 참여했던 한 남학생은 “TV나 책에서만 보았던 미술가의 그림을 한꺼번에 우리 학교에서 볼 수 있으니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친구 엄마가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니 그림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참여하신 학부모 도슨트 한 분은 “준비하는 기간 동안 많이 떨리고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반짝이는 눈으로 제 이야기에 귀기울여주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이 자리에 서 있는 제 자신이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활동 기간에도 학생들과 명화 이야기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번 명화 전시와 학부모 도슨트 활동을 통해 천안용소초 학생들이 명화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인식을 갖고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