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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이제 애국자는 없고 애당자만 남는가?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6/20 [15:28]

국회의원, 이제 애국자는 없고 애당자만 남는가?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23/06/20 [15:28]

  

 

요즘, TV에 스타가 탄생했다고 난리이다. TV를 켜면 활짝 웃는 “김남국”국희의원의 얼굴이 1시간에 몇 번 나타난다. TV채널을 돌리면 여기도 저기도 ”김남국 국회의원의 활짝 웃는 얼굴” 뭘 잘 했다고 그렇게 웃는 얼굴을 들이대는지…

 

국회의원, 연간 거의 2억 원을 급여로 받고, 회의가 본업인데 연봉에 얹어서 회의참석 한다고 회의수당을 받고, 거기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무려 130가지 정도의 특권을 받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이다.

 

그 많은 돈은 누가 부담해서 주나? 국민들 호주머니에서 내는 세금으로 돈을 받는다는 것은 자기들이 국회에서 결정하니까 잘 알 것이다.

 

그런 사람이 부정한 짓을 해서 법을 어겼다고 언론에서 떠들어대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하는 짓이 무엇인가? 자기가 속한 정당을 탈당해?

 

정당에서 탈당한다는 것은 그 정당의 정강이나 정책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일텐데, 그들의 앞으로 행동이 종전 정당과는 달라야 하는데 과연 그럴까…

 

국회의원, 자기들 입으로 떠들 때 맨 처음 하는 말이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다. 그러면 국민의 대표이니 자기가 잘못했다고 떠나려면 국민에게 사죄하고 국민이 주는 돈인 세비를 받지 않아야지…

 

이제 “선당후사”하는 국회의원은 국회의원이라 말해서 아니되고 “ㅇㅇ당원’이라고 불러주어야 한다.

 

우리 선현들은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목숨을 던졌는데, 우리 국회의원 탈당하면서 탈당이 마치 국가를 위한 길인 듯 고개를 쳐들고 웃고 있다니…

 

자기가 속한 정당에서 탈당을 하겠다고 마이크에 대고 떠들면 죄가 없어진다고 생각하는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자기가 잘못하게 되면 기업이나 단체에서 해고되지 않으면 미안해서 스스로 사표를 내는데…

 

국민보다 국가보다 정당을 보호하는 것이 국회의원인가… 국회의원은 잘못하면 국민에게 미안한 것이 아니라 정당에 미안해하면 끝나는가?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가 아니니, 국가로 부터 받는 세비를 몽땅 내놓아야 하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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