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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면 위례벚꽃 축제! 위례백제 대제전(大祭典)을 창조하자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성열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4/05 [14:36]

천안 북면 위례벚꽃 축제! 위례백제 대제전(大祭典)을 창조하자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성열

편집부 | 입력 : 2023/04/05 [14:36]

 

 

북면 위례벚꽃축제가 매년 벚꽃이 만발하는 이른 봄에 북면 위례성로 벚꽃 길에서 장관을 펼친다. 이제는 위례 백제역사 청신과 융합된 위례백제대제전으로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대축제전으로 창조하자

 

백제역사 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천안권지역 위례백제역사문화 유적도 넓은 역사유적 관광개발 범위에 포함되어야 한다.

 

직산(옛) 위례성은 문헌 사료에 전하는 바로는 고려시대부터 삼국유사, 삼국사기를 시작으로 백제 첫 도읍 위례성을 비정하는 기록이 전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지역에서 백제와 관련한 전설과 민속 지명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직산 위례성이 백제 초도라는 문헌자료가 남아 전하는 까닭에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연구가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직산(옛) 위례성 발굴조사는 1988년 5월1일 천안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성열) 주관으로 위례산성 아래 북면 유성농장과 위례산성 산행토론회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서울대박물관장 임효재 박사를 초청한 토론회는 학계와 시민들에게 직산 위례성 연구에 관심을 높였다.

 

1989년 5월 23일 그 결과를 KBS 9시 뉴스 직산위례성에 관한 보도, 그리고 6월 10일 르뽀 60시간 직산위례성을 집중 보도하여 직산위례성 백제 초도설이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되었다.

 

당시 정하용 천안시장은 위례성 발굴 조사연구 법인체 설립을, 송석상 천안군수는 유물유적 보존 대책을 약속했었다. 2009년 성무용 천안시장 공약사업으로 도비, 시비로 발굴이 추진되었다.

 

직산(옛)위례성 백제 초도설은 고문헌, 고지도와 성씨 설화에 전승되어 오고 있을 뿐 아니라 백제시대 초도 국성(國城)이 울례성(옛 몽고어)을 한문 표기하여 慰禮城이고, 통일신라시대에는 國(국)에 가까운 발음 위라(터키어)를 蛇山이라 漢文 표기하고, 고려시대에는 국(國)에 가까운 위리(터키어)를 한문 稷山으로 표기한 지명 변화과정이 천안지방에만 공존해 온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백제초기 위례성 유물유적은 직산(옛) 위례산성이나 서울 풍납토성 어디에서도 발굴되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한성백제설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며 공주유적지 안내문이나 교과서 내용에 기록되고 있다. 위례백제시대가 없는 한성백제만을 제시하는 역사 오류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고증되지 못한 학설은 개연성을 인정하고 비정은 계속되어야 한다. 유적 안내문이나 교과서 내용에 한성백제만을 표기하지 말고 개연성이나 비정 가능성 있는 백제초도 위례성으로 표기되어야 한다.

 

2010 세계대백제전을 밝혀 줄 백제혼불이 그해 9월16일 위례산성에서 고천제(告天祭) 의식을 대체한 온조왕 제향에 이어 혼불을 채화했다.

 

위례산성에서 채화된 백제혼불은 한성백제와 풍납토성에서 채화된 백제혼불과 부여에서 합화된 것은 역사적인 쾌거였다.

 

천안시에서는 2015년 직산 향교옆에 위례산성이 잘 보이는 곳을 잡아 온조 왕사(王祠) 묘당(廟堂)을 재현 건축했고 온조왕 숭모회 주관으로 매년 제향을 거행하고 있다. 또한 소서노 백제국모 제향회는 고구려와 백제를 건국한 여걸 국모소서노 제향을 수년동안 거행해온다.

 

천안시 새 도로지명에 북면 연춘리와 입장 도림길이 연결된 위례성로와 입장 호당리에서 성거산 오르는 길 위례산 길 지명은 역사지명 정신을 우리시대에 살아나게 한다.

 

1951년에 역사성 있는 지명 위례초등학교로 개교하였는데 폐교위기 과정에서 천북초등학교와 통합하고 위례초등학교 이름을 유지하게 된 놀라운 사실이 있다. 역사적인 근거 없이 서울에도 위례초등학교 위례성로가 있다. 그리고 송파구에서 위례신도시 개발로 위례지명을 차용하고 있어 천안시에서 강력하게 항의한 사실도 있다.

 

이제는 천안의 브랜드 백제초도 위례성을 천안 옛 지명 위례역사 정신을 전승 오늘에 살려 높이 선양하여야 한다. 북면 위례벚꽃축제와 위례백제 역사정신을 융합하여 위례 백제대제전을 추진 개최해야할 우리시대의 역사적 사명이 주어졌다.

 

慰禮百濟大祭典을 북면 위례벚꽃축제에 융합발전 창조하여 품격을 높인다. 첫째로 위례산성 제천의(祭天儀) 백제혼불 채화제례이다. 직산 온조왕사에서 채화된 성화와 북면 소서노 제향에서 채화된 성화를 부소산에서 합화(合和)하여 위례산성에서 하늘에 제사지낸다. 국모소서노 제향은 고구려 백제 창업을 도운 여걸 국모 소서노를 배향한다.

 

위례백제학술대회, 연극공연문화예술제, 위례산성산행대회, 백제위례성복원 위례성 백제촌 조성 관광지개발, 위례지명 고수(固守) 차명(借名)대책, 방향(方向)의미 없는 북면(北面) 행정지명을 위례면(慰禮面)으로 개명 추진하는 등 위례백제 역사대축제전으로 창조하자.

 

백제 역사문화의 발원지 위례 백제를 회복재현 발전개발 선양을 추진하자. 우리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사명이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 줄 역사문화 자원으로 개발 할 것을 제안한다.

 

온조왕의 백제건국초도 위례성 건도(建都) 창업정신은 천안의 정체성이다. 천안의 브랜드이다.

 

역사는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이 투철한 집단만이 유지 소유 할 수 있다. 역사문화는 창조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집단만이 소유 할 수 있고 누릴 수 있다. 백제초도 직산위례성 학설을 백제역사 정신으로 전승하고, 천안의 시대정신으로 발흥하여, 천안정신으로 선양하여야 한다.

 

역사는 숨겨 놓을 수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 역사는 창조하는 자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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