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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풍물단’ 21년 만에 첫 무대공연 갖는다

11일 시청 봉서홀서 제1회 정기공연, 웃다리풍물 등 흥겨운 신명무대 선보여

편집부 | 기사입력 2008/11/09 [08:37]

‘흥타령풍물단’ 21년 만에 첫 무대공연 갖는다

11일 시청 봉서홀서 제1회 정기공연, 웃다리풍물 등 흥겨운 신명무대 선보여

편집부 | 입력 : 2008/11/09 [08:37]

▲     © 편집부


지역의 풍물꾼들로 구성된 시립 흥타령풍물단(단무장 조한숙)이 창단 21년 만에 첫 무대공연을 갖게 됐다.


흥타령풍물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봉서홀에서 제1회 정기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 등에서 흥을 돋우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온 시립 흥타령풍물단의 이번 공연은 지역 정톤 문화의 우수성을 시민과 함께 더욱 친밀감 있게 나누기 위해 준비되었다.


‘「동살」새벽 햇살 맞이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부 기원(祈願)-목신제(木神祭),  2부 신명(神明)-화고악(和鼓樂)과 비보이(B-Boy), 3부 마당(場)-고성 오광대놀이 4부 대동(大同)-천안 웃다리 풍물과 대동놀이 등이 공연된다.


객원출연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 오광대놀이와 비보이(B-Boy) 원웨이크루, 병천고등학교 풍물부 ‘하늘소리’가 출연하여 신명의 무대를 연출한다.


시립 흥타령풍물단의 이번 공연은 우리 삶 속의 전통의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주제로 하여 재담과 볼거리가 조화된 이야기로 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기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연은 A석(1층) 5,000원, B석(2층) 3,000원으로 천안시립예술단과 문화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청 문화관광과(521-515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천안 웃다리풍물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이어지는 중부 웃다리 풍물의 맥을 잇는 중요한 축으로 1940년대부터 전국단위 농악경연대회가 있었고 ‘이돌천’ 선생 등 많은 예인과 남사당이 활동했던 무대이다.


한편, 천안 풍물의 전승과 보존에 관한 각계의 논의가 진행되면서 흩어졌던 전문 풍물꾼들을 모으고 방축골(현재 쌍용3동)과 새말에서 풍물을 놀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1987년 4월 천안시립 흥타령농악단이 창단 되었다.



현재는 조한숙 단무장을 비롯하여 40여명의 단원과 20명의 보존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용왕제, 목신제, 지신밟기, 줄다리기 등 사라져가는 옛 전통을 계승하고, 경쾌하고 맺고 끊음이 분명한 전형적인 웃다리 풍물굿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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