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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신당 다시 또 창당하나?

충청권 새로운 정당 창당설 흘러나와....

편집부 | 기사입력 2011/04/12 [19:02]

충청권 신당 다시 또 창당하나?

충청권 새로운 정당 창당설 흘러나와....

편집부 | 입력 : 2011/04/12 [19:02]

▲     ⓒ 충남신문


   4.27재보선에 여·야가 올인하고 있는 최근의 정치구도에서 세종시법 수정과 과학비즈니스벨트로 홀대를 받아오던 충청권이 새로운 정당의 창당설이 흘러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충청권을 기반으로 탄생한 자유선진당이 심대평전지사와 분열하여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지사후보를 냈지만 패하면서 지역민심의 이반이 심해져 충청권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또한, 한나라당은 세종시 문제로 이완구 파동을 겪으며 그 여파로 충북도지사까지 낙선해 충청권의 정치 역량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 지방선거의 최대 수혜자는 민주당이었다. 더욱이 과학벨트 공약파문을 이용해 충청정계의 주도권을 잡아 나가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의 참패로 충청권정당의 기반마저 흔들리고 있는 선진당은 그동안 물밑으로 친이계와 소원해진 이완구 전 지사를 영입하려 공을 들여왔고 심대평대표와도 꾸준히 접촉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심대표 역시 논산의 이인제의원과의 만남을 가져 충청권 정치 결집에 많은 공감을 나눴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이완구 전 지사는 충북의 정우택 전 지사를 만나 정치세력 결집에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져 충청정계에 비상한 관심을 유발시키고 있다. 

과학벨트라는 명분으로 시작된 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합당설과 심대표의 보궐선거 무공천으로 충청권의 신당은 5월 가시화 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만 정가에서는 친박정당인 미래연합의 움직임에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나라당과의 합당이 무산되자 내년 총선에 독자적으로 나서야 하는 미래연합은 친박 성향을 지닌 심대평, 이완구, 정우택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4.27재보궐선거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모르지만 충청권의 친박 인사들이 주축이 된 신당 태동설은 특히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적을 가지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어렵다는 밑바닥 민심과 충청권이 아닌 충남지역마저 흔들리고 있는 선진당과 국중당은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새로운 정당의 태동은 그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미래연합의 거취에 따라 이번 신당 태동이 다가오는 총선을 넘어 대선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매번 창당하여 충남을 벗어나지 못하는 반쪽자리 충청도 정당이 다시 태동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과 충북을 넘어 제대로 된 중부권의 맹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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