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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고기택 KMS정밀(주) 대표/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5/26 [09:58]

우리의 삶

고기택 KMS정밀(주) 대표/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편집부 | 입력 : 2022/05/26 [09:58]

 

 

시간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세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어

 

너에게 묻는다

그중에 무엇을 선택하겠니

 

나에게 묻는다면

아무것도 고르지 못할 것 같아

모두 그만큼 가치가 있기에

 

그래도, 하나만 고르라면

, 미래를 택하고 싶어

그 시간은 뭔가 좋을 일이 있을 듯해서

 

무엇을 선택해도 소중해

그것이 시간이 가진 이름이야

하지만, 너와 내가 고르려 했던 것은

욕심일지 모르겠어

 

우리에게 이 세 가지는

탑을 쌓듯

하루 또 하루가 쌓여

인생이란 이름이 된 거야

너와 나는

같은 이름으로 사는 것이지

 

너의 시간을 나에게 할애했다면

인생의 일부분을 준 것이고,

나도 그랬던 거야

단지, 우린

조금 다른 인생길을 걷고 있을 뿐이지

 

밝은 날이 올 거라 생각하지 마

태양과 밤을 밝히는 달은

단 하루도 빛을 잃은 적이 없어

구름에 가렸던 거지

기다리면 구름은 걷히는 거야

 

미래라는 이름은 사실 없어

현재의 삶이 희망을 갖게 하지

사람들은 그걸 미래라고 부르지

그게, 너와 나의 삶이야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야

노력하는 것이지

거기까지가 너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삶이야

 

삶이란 건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는 것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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