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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들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성열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5/12 [10:55]

아비들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천안역사문화연구소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김성열

편집부 | 입력 : 2022/05/12 [10:55]

  

 

 

“아비들아!” 자녀들에 대하여 할 바를 말씀하고 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소극적으로 노엽게 하지 말라 하였다. 자녀교육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다. 노엽게 하지 말라, 하는 말씀을 조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들 자녀를 내 소유물로 생각하고 내 마음대로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마치 자녀들 앞에서는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것같이 여긴다. 이것은 큰 잘못이다.

 

자식을 자기 마음대로 하는 줄 아는 부모는 많다. 모름지기 ㅂ모는 자식을 인격적으로 대하여야 한다. 신앙적으로 대하여야 하는 것이다. 저들은 저들 나름대로 자기 인격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자식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다. 공부를 하라고 하든 말라고 하든 중요한 것은 그들을 부모 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절대로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인격적으로 대하여야 한다.

 

자녀를 기르는 것이 마치 생선을 조리하는 것과도 같다고 하는 재미있는 말이 교육학에 있다. 생선을 조리할 때는 생선 한 마리 갖다놓고 이것을 천천히 익혀야 된다. 열을 조금씩 가해서 천천히 익혀야 되는데 성미 급한 사람은 냅다 불을 때가지고 태워버린다. 혹은 이렇게 생겼든 못생겼든, 능력이 있든 없든 자식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다. 내게 맡기신 선물이다. 내게 베푸신 축복이다. 내게 지우신 사명이다. 위탁하신 사명이다. 이제 이것은 내가 감당하여야 된다. 내가 책임져야 된다.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한다. 양육, 기른다는 말이다. 먼저 육체를 균형 있게 길러야 한다. 영양도 주고 운동도 시키고.... 이런 양육이 필요한 것이다. 육체를 건강하게 키워주는 것, 이것은 부모책임이다. 건강관리도 우리가 그들에게 습관을 주어야 된다.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저는 아버지로부터 일찍 일어나는 법을 하나 배웠다. 이것은 아버지가 내게 양육해주신 것이다. 체질적으로 새벽체질이 되었다. 이것은 대단한 축복이다. 육체를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육체를 따르는 습관, 생활습관가지도 훈련을 시켜서 좋은 습관을 물려줘야 한다.

 

좋은 습관을, 양육하고 정신적으로도 순종하는 마음, 존경하는 마음, 이웃을 돌보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어야 한다. 이런 좋은 정신, 좋은 마음을 양육하여야 한다.

 

영적으로도 양육할 것이 많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기도하는 법, 하나님의 말씀 읽는 법, 거룩히 주일 지키는 법, 특별히 교회봉사 하는 법, 이런 것이 다 영적인 것이다. 양육해야 한다. 잘 길러야 한다.

 

discipline, 제자훈련이 필요하다. 내가 본을 보이면서 가르치고 훈련하여야 한다. 부모의 책임이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 이것이 중요한 말씀이다. 내 뜻으로가 아닌 주의 교양으로, 주의 말씀으로이다.

 

히틀러의 아버지는 아주 충실한 공무원이었다. 세상에 나가서는 공무원인데 집에 돌아오면 엄청나게 나쁜 아버지였다. 술만 취하면 야만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했다. 아이들이 보는데 서도 아내를 매질하고 사람들 보는 데서도 아이들을 무자비하게 매질하고 가학을 하는, 그러한 아버지였다.

 

히틀러는 그렇게 쫓기면서, 아버지를 미워하면서 자라났다. 그렇게 자라서 결국 천하에 고약한 독재자가 되었다. 대체로 부모사랑 못 받고 자란 사람들이 뒤에 독재자가 된다. 무서운 일이다. 오늘 우리는 자녀들을 가르칠 때 꼭 주의 교양과 훈계로 하여야 한다.

 

내가 명령한다, 나를 따르라, 그것이 아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이다. 주의 말씀으로 가르치고, 성경으로 가르치고, 주님께서 보여주신 본을 따라서 가르치는 것이다. 이것이 주의 교양과 훈계로 가르치는 것이다. 이렇게 할 때 그들은 앞으로도 무슨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기도하고 문제 있을 때마다 하나님 말씀을 상고하게 된다. 마땅히 그렇게 길을 터놓아야 한다. 그러한 사람으로 양육해야 하는 것이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얼마나 아름다운 말씀인가? 가장 잘 믿는 사람이 누구인가? 밖에서는 잘 믿는 것 같고 왠지 요란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자녀교육에서 틀렸고 부부 사이에서 틀렸다면 헛일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신앙은 잘못된 것이다. 먼저 가정에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녀를 그리스도 안에서 잘 양육하고 – 이것이 모든 것의 기본이다. 이렇게 할 때 교회도 사회도 나라도 세계도 밝은 미래를 맞게 될 것이다. 축복된 미래를 맞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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