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니티amenity 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단어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종합적인 쾌적함”으로 정의하고 있다. 쾌적함은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희망이지요. 이를 위해서 환경보전, 종합쾌적성, 청결, 친근감, 인격성, 좋은 인간관계, 공생 등을 들고 있다.

이러한 여러 요소들은 인간과 환경의 만남에서 시작되지만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 개념을 갖고 있다. 복잡하고 지저분한 환경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때 묻지 않은 자연 환경을 찾아 즐기는 것이 아닐까?

코로나로 잠시 머뭇거려지지만 자연 휴양림을 자주 찾을 생각이다. 산속 자연에 자리한 휴양림에서 새소리와 물소리, 바람소리 들으며 잠시나마 지낸다는 것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청량제가 되고 쾌적함을 느끼는데 충분하다.

바다에서 듣는 “쏴아~ 쏴아~” 파도 소리는 움츠렸던 마음에 해방감을 주며 평온함과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봄이 되어 만개한 꽃들과 앙상한 가지에서 움트는 새싹도 싱그러움과 친근감을 갖기에 충분하다.

어메니티는 호텔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또 다른 의미도 있다. 호텔들이 어메니티를 앞세워 호텔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들의 마음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즉 호텔에서 사용하는 사소한 소모품, 일회용품이란 인식을 넘어 최근에는 고객들이 호텔을 기억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다.

특급 호텔 입장에서는 방문한 고객들에게 좋은 기억을 심어줘야 하고, 재방문을 유도하거나 입소문을 내야하기 때문에 다양한 오감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의 기억도 중요하지만 어메니티로 인해 기억되는 후각의 기억은 호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필자가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해솔 어메니티는 호텔에서 추구하는 오감 만족을 농업 분야에서 실현하려는 이상을 담아 회사 이름을 지은 것이다.

해와 같이 밝고 따뜻하며 소나무와 같이 푸르고 의연하자는 뜻이 해솔이고, 어메니티는 앞에서 말한 환경보전, 종합쾌적성, 청결, 친근감, 인격성, 좋은 인간관계, 공생 등을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농업, 치유 농업, 힐링 농업을 지향하는 것이다.

미래 사회의 트랜드 미美, 식食, 통通, 유遊, 휴休를 아우르는 농업과 관련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해솔 1텃밭과 해솔 2텃밭을 운영하고 자매 농장으로 가수원 농장, 소망 농장과 협력한다.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다식 만들기, 떡뫼 체험 등 민속체험과 꽃밭 가꾸기로 치유농업의 시범을 보이고자 한다. 가족들과 이웃들의 소통과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 Farmping 등을 계획하여 준비하고 있다.

“나의 눈은 환상을 보고, 나의 입은 미래를 말하게 하소서!”라는 목표로 추진하며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해솔 어메니티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