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여중·합덕고등학교(교장 임명진)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학교 강당(백합관)에서 ‘교내 중고등학교 학생 연극제’를 개최하였다. 학생 연극제를 통해일 년 동안 연극 수업 시간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연극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인 27일(월)에는 합덕여중 학생 1, 2학년이 각각 2개의 작품을 공연하고,둘째 날인 28일(화)에는 합덕고등학교 학생 1학년 1반과 2반 학생들이 각각 2개의작품을 공연하여, 연극제 기간 동안 총 4개의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이번 연극제는 조명과 음향, 의상, 분장, 소품 등을 제대로 갖추고,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기획, 연출하였으며 특히,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여 역할을 분담하고,함께 연극을 완성하여 공연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

중학교 1학년은 ‘중국을 향한 우리들의 일침’, 2학년은 ‘내 안의 꿈’이라는 2편의 연극을 공연하였다. 고등학교는 ‘굿 닥터’라는 옴니버스극 형식의 작품에서는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슬픈 이야기를통해 학생들과 소통하였다. 또 한 편의 ‘환상’이란 작품은 합덕여중 3학년 학생의작품으로 삶의 가치관에 대해 고민하고 개인이 지닌 꿈과 재능의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성숙한 삶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합덕여중, 합덕고등학교 학생 연극제는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거리두기를 통해 안전하게 이루어졌으며,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위해 영상으로 제작하여 안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합덕여중과 합덕고등학교는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잠재력을 개발하고,창의성과 문화예술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내년에는충남학생연극제에도 참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