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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들에게 묻는다.

충청 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회장  최기복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8/30 [11:35]

대통령 후보들에게 묻는다.

충청 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회장  최기복

편집부 | 입력 : 2021/08/30 [11:35]

  

 

여주경찰서 소관 수사 중이라는 사건이다  4명의  10대 중학생이 60대의 할머니를 꽃으로 때리며 욕지거리를 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유인즉 직접 담배를 살 수 없는 나이여서 담배를 대신 사달라고 하다가 이를 거절하자 꽃으로 할머니를 차례나 때렸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담배를 피우는 것만으로도  불량 청소년으로 치부되겠지만 폭행이나 폭력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아연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는 별의별 짓들이 다 생긴다. 그 짓을 지켜보면서 분노하고 허탈해한다. 그들에게 부모도 있고 학교에 스승도 있을 것이다. 소녀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모를 이 없다.

 

모른다면 부모의 잘못이고 선생님의 잘못이다. 그들의 행위가 잘못된 행위라는 것도 모를 이 없다.  4명이라는 이유로 집단 폭행이라는 부분에 대하여 군중심리로  괜찮을 것이라는 막연한 범죄 심리 때문에 우쭐하는 마음으로 할머니를 때렸을 수도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들을 이렇게 만든 책임은 1차 부모,  2차 스승, 3차 사회다. 정신대 할머니들의 한과 역사의 상징으로 만들어 놓은 소녀 상위에 놓여 있는 꽃이 폭행의 도구로 사용되는 어이없는 사건을 대통령 후보들에게 재발방지에 대한 대책을 묻고자 한다.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문명의 이기라고 만들어진 휴대폰 카메라로 남몰래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사람들이 그 짓을 할 수 없도록 대안이 있는지를 묻고자 한다. 이유 없는 타살, 명분 없는 폭행, 분노조절장애 환자들의 속출, 그 원인은 무엇인가?

 

잰더 갈등이라고 표현하기에는 거시기한 페미니즘의  현상, 군기를 생명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3군, 육해공군 여성 하사관들의 자살이 이이상 생기지 않게 할 대안은 무엇이냐 묻고 싶다. 선택 직 고위인사들의 성범죄, 입만 열면 자신의 눈에 대들보는 보지 못하면서 상대 눈의 티끌만을 탓하고 게거품을 무는 당신들의 모습에서 국민들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가르쳐 달라  

 

아프간 사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국민정서를  내로남불로 만들어 인간이기보다 사악한 이기주의자로 전락하게 한 책임 소재와 그 처방을 묻고 싶다. 예산은 수반되지 않은 채 할 수 없는 일을 해내겠다고 하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이유는 분별능력도 부족하지만 몇 푼의 돈이거나 쌓인 감정에 부화뇌동 하는 당신들의 기술이 출중해서다.

 

알고 넘어가고 모르고 넘어가는 것임을 당신들은 더 잘 알고 있다.  참모회의나 선거꾼들로 하여금 새로운 테크닉을 개발하고 치고 빠지는 언론을 교묘하게 활용하는 것이 선거 승리의 관건임을  당신들은 꿰뚫고 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를 역사까지 부정하는 일단의 무리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헛소리를 해대는 처참한 현실이다. 왜 그 어려운 자리를 하겠다고 과연 잘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어봐라. 허점과 모순이 탄로 나 추락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자리에 욕심낸다고 하여 다 이루어질 수는 없음을 가르쳐주는 최근의 사례는 많다.

 

권력이 하늘을 가릴 수는 없음을 알려 주는 교훈이다. 충청지역이 정치세력이 부재함을 알고 있다. 그 또한 당신들의 작품이다. 여기 가서는 이 말, 저기 가서는 저 말로 충청 민심을 유린하지 말라.  人性(인성)은 神性(신성)이다. 먼저 사람이 되고 대통령이 돼라. 그리고 모범을 보이는 교육자가 당신임을 몸으로 보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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