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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회 뉴스] 실습형측정식합격제 실전같은 예비군 훈련 진행

실전적 예비군 훈련을 통한 지역 안보 강조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13/05/05 [20:42]

[제94회 뉴스] 실습형측정식합격제 실전같은 예비군 훈련 진행

실전적 예비군 훈련을 통한 지역 안보 강조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입력 : 2013/05/05 [20:42]
북한의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등 어수선한 전쟁분위기 가운데 북한의 일방적인 통행차단과 북한 노동자 철수 조치로 시작된 개성공단 사태가 우리측 직원들의 전면 귀환 조치로 개성공단의 가동이 중단되고 장기화되면서 남북 간의 관계가 경색되고 있다.
▲ 서동설 중령(천안대대장)     ⓒ충남신문
남북관계가 살얼음판을 걸으면서 국민들의 안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과거 시간때우기에 급급했던 예비군 훈련이 실습형측정식합격제라는 제도의 도입으로 현역 못지 않은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

천안시의 모든 예비군에 관한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천안대대는 올해 실습형측정식합격제라는 제도를 처음 도입해 훈련에 열심히 임하는 예비군들에게는 2시간 또는 1시간의 조기 퇴소라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되면서 이론이 아닌 실습위주의 땀 흘리는 훈련이 진행되게 되었고 예비군들의 훈련 참여에 대한 열의도 강화되었다.

실습형측정식합격제라는 제도는 예비군훈련에 입소하는 예비군들을 적정인원으로 분대를 편성하고 각 훈련실습과정 마다 점수를 기록하여 이를 합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분대를 2시간 일찍 퇴소시키고 이어 나머지 예비군들의 훈련을 더 평가하여 다음으로 순위를 얻은 분대를 1시간 일찍 퇴소시키는 제도로 과거 기간병과 조교들의 억압에 못이겨 간신히 움직이며 형식적인 훈련에 그쳐왔던 예비군 훈련이 한시간 또는 두시간 먼저 퇴소하려고 열심을 다하다 보니 훈련에 대한 강도가 높아지면서 실질적인 훈련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지난 3월 4일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루어진 천안대대의 훈련예비군 7,200여명 중 약 20%에 해당하는 1,446명의 예비군이 조기퇴소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이러한 열의있는 훈련 예비군들 못지 않게 바빠진 것은 객관적 평가기준을 가지고 예비군들을 평가해야 하는 교관들과 훈련을 진행하는 조교들이다.
 
조기퇴소라는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만큼 객관적이고 확실한 데이터에 의한 조기퇴소를 진행 입소한 예비군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강도있는 훈련을 진행하기 위해 예비군교장을 대폭 정비하고 교보재를 강화했으며 각 분대별 객관적 평가기준을 마련해 원칙에 따른 평가를 하고 있다.

예비군 훈련에 입소한 남서울대학교 4학년 김경진 예비군은 “강도높은 훈련 진행에 많이 놀랐다. 대충 시간만 보내면 된다고 생각하고 입소했다 큰 코 다칠 뻔 했다. 하지만 함께 해준 우리분대 분대원들의 도움과 협조로 오늘 조기 퇴소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해 실습형측정식합격제가 낯선 예비군들끼리 만나 땀 흘려 함께 훈련하면서 새로운 전우애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천안의 예비군 훈련을 총괄하고 있는 대대장 서동설 중령은 “예비군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장을 대폭 정비하고 각종 교보재를 1인 1개 기준까지 확보하는 등 제반 여건을 마련하였고, 특히 평가기준표 단순화 등 공정한 측정을 위한 준비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하고 “연간 7만5000명에 달하는 예비군 훈련을 실전적으로 땀 흘리면서 진행하고 있다. 60만 천안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한다는 무궁한 자긍심으로 천안시 향토방위의 중추적인 역할을 앞으로 변함없이 수행하겠다. 믿고 맡겨 달라”고 말해 실전같은 예비군 훈련을 통한 천안시 향토방위에 대한 역할을 강조 천안지역 안보에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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