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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열사의 키는...?

독립기념관, 2월 월례연구발표회 가져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3/02/25 [19:23]

유관순열사의 키는...?

독립기념관, 2월 월례연구발표회 가져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3/02/25 [19:23]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2013년 2월 26일 오후 3시 독립기념관 밝은누리관에서 2013년 2월 월례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2월 월례연구발표회에서는 천안 향토사학자로 유관순 열사 연구에 오랫동안 매진해온 임명순씨가 2012년 11월에 새롭게 제기된 유관순 열사 신장(키) 수정 학설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를 재검토한 논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유관순열사(1902~1920)의 키는 그동안 서대문형무소 수형기록표에 기록된 ‘5척(尺) 6촌(寸)’의 수치를 척당 30.3㎝(1척=10촌)의 미터 환산법으로 계산한 결과 169.68 Cm로 알려져왔다.
 
그런데 2012년 11월 15일 충남대학교 충청문화연구소 및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의 주최로 열린 ‘천안지역 항일독립운동의 재조명’이란 제목의 충청지역 독립운동사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학술대회에서 조용진(전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유관순열사 얼굴 원형 3D 디지털 복원 및 활용방안’ 논문을 박경목(서대문형무소역사관장), 박진호(전KAIST 선임연구원), 최원호(인하대학교 융합고고학과 박사과정)의 공동 연구 결과로 발표했다.
 
 이 논문에서 수형기록표 신장 숫자 표기 등 몇 가지 고증을 통하여 유열사의 키가 지금까지 알려진 대로 169.68㎝가 아니라 151.5㎝라고 주장했다. 이후 주요 일간지, 공중파TV를 포함한 언론에서 유열사의 키가 151.5Cm인 것으로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새로운 입론의 근거인 수형기록표를 재검토하고, 151.5Cm 방증자료로 제시된 유열사 친구인 남동순여사의 증언에 대해 살피고, 끝으로 유열사의 형제들 사진을 통해 유열사 집안 신장 내력을 살펴봄으로써 이 논의를 재고해 보다.

한편, 또 다른 주제로 국가보훈처 조철행 박사가 연해주 한인사회의 대한국민의회 대표로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되었던 윤해(尹海)의 민족해방운동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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