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제32회 뉴스] 10여대 이상의 무단방치차량 누구의 책임인가 ?

경찰서는 확인 중, 천안시는 협조구하겠다 탁상행정만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2/08 [12:46]

[제32회 뉴스] 10여대 이상의 무단방치차량 누구의 책임인가 ?

경찰서는 확인 중, 천안시는 협조구하겠다 탁상행정만

충남모바일방송 편집부 | 입력 : 2012/12/08 [12:46]
천안시 서북경찰서 건너편에 자리한 천안시의 시유지에 10여대 이상의 차량이 번호판이 떨어지고 차량의 유리가 깨져있는가 하면 너무 오래 방치되어 차량도색 또한 변해 있어 민원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 차량들에 대하여 그 누구도 책임을 지려하고 있지 않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경찰서에서 압수차량 또는 수사차량들을 보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지만 서북경찰서는 이곳의 차량들은 수사와 관련된 차량이 아니며 확인결과 수사와 관련된 차량은 경찰서 안에 잘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본지가 천안시에 확인한 결과 천안시청 관계자는 그 위치가 천안시의 시유지임을 확인해 주었고 이곳에 차량이 방치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는데 시유지 경계의 첳조망이 망가졌다고 보기 흉하니 정비해 달라는 민원이 발생해 서북구청 직원의 확인 결과 경찰서의 수사차량 또는 압수차량인 것으로 확인되어 협조를 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주변상가들이 주차를 하고 있고 그 사이에 번호판이 없어진 차량, 유리창이 파손되어 있는 차량 색이 발한 차량 먼지와 흙으로 뒤덮여있는 차량들이 즐비하고 그 사이에 사건번호라고 쓰여 있는 딱지가 붙은 차량까지 있어 주변사람들의 말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하여 그 누구도 책임지려 하고 있지 않다.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했던 A씨는 “이 곳에 방치된 차량들은 몇 개월이 아니라 몇 년은 된것 같다. 듣기에는 말소된 차량도 상당히 있다고 하는데 참 보기 흉하고 안타깝다.”며 “차량 번호판이 없어진 차량들의 번호판을 다른 범죄에 이용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시청이 되었던 경찰서가 되었던 빨리 처리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땅은 시유지이지만 그 누구도 관리하지 않아 주변상기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고 이 곳에 차량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에 대하여 천안시는 민원이 발생하기 전에는 알지도 못하였고 주변사람들의 말대로 수사차량 또는 압수차량이라면 천안시에 이곳에 차량을 주차하겠다고 사전협조가 이루어 졌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하여 천안시 관계자는 이용을 위한 사전협조는 없었다고 밝히고 있다.

아무리 수사를 위한 차량 또는 압수차량이라고 하지만 그들이 어느 정도 사정이 원활해지면 다시 찾으러 올 수도 있는 개인 사유재산인데 아무런 관리도 관심도 없이 그대로 방치되어 타이어가 터지고 유리창이 깨지고 심지어 차량의 번호판이 없어지는 처지에 이르렀는데도 천안시는 하루속히 차량에 대한 사진을 찍어 경찰서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경찰서는 그곳차량들에 대한 번호판을 확인하는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두 관공서의 책임론 또는 확인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주변 주민들은 보기 흉하고 폐차장 같은 위험한 차량을 계속 지켜봐야 하며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차량들의 번호판은 언제라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도록 방치되어 있어 두 관공서의 발 빠른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 방치되어 있는 차량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탑포커스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