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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초, 담배, 싫다고 말해요

‘평생 금연 다짐 주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김양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31 [15:33]

천도초, 담배, 싫다고 말해요

‘평생 금연 다짐 주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김양수 기자 | 입력 : 2012/05/31 [15:33]
 
▲     © 충남신문

온양 천도초등학교(교장 정순신)에서는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를 '평생 금연 다짐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천도초는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과 청소년 흡연이 신체 및 정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고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다짐을 초등학교 시기부터 마음속에 새기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담배연기의 위해성에 대해 알려주는 동영상을 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아코디언북, 극장책 등을 만들어보며, 흡연예방 광고 만들기, 4컷 만화그리기 등을 실시했다.

또한 흡연이 일으키는 각종 질병을 알려주는 모형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살펴보고, 포토존 코너를 마련하여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하도록 했다.

5월 31일에는 자발적인 학생모임인 'SP(흡연예방)리더'들이 오전 8시부터 학생, 교직원,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금연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SP리더들이 그동안 준비한 자료들을 유심히 살펴보던 김란(11세)양은 "언니, 오빠들이 만든 흡연예방 광고가 흥미로웠다. 담배연기를 맡기만 해도 콜록콜록 기침이나고 머리가 띵한데 어른들은 왜 피우시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몸에도 안좋고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담배를 앞으로 절대 피우지 않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정순신 교장은 "본교는 평일 5시이후, 주말에 학교운동장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일부 어른들이 담배꽁초를 학교 주변에 버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데, 평생 금연 캠페인을 통해 어른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평생 금연 다짐 주간'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흡연이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여 평생금연의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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