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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초, 생명 사랑과 나눔 실천

난치병 투병 학생에게 성금 전달

김양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5/31 [15:27]

모산초, 생명 사랑과 나눔 실천

난치병 투병 학생에게 성금 전달

김양수 기자 | 입력 : 2012/05/31 [15:27]
 
▲     © 충남신문


아산 모산초등학교(교장 조근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학우를 돕는 성금 모금을 실시하여 5학년 곽성규 학생과 6학년 최영주 학생에게 전달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면역세포가 없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힘들게 고생하던 5학년 성규는 그동안 치료법을 몰라 통원치료만 하고 있던 차에 골수를 이식받으면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병원으로부터 전해 듣고 긴 치료과정에 들어갔다. 6학년 최영주 학생은 2010년에 백혈병이 발병해 본인에게 맞는 골수를 아직 찾지 못해 계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규와 영주의 소식에 빠른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산초 학생들은 틈틈이 한푼 두푼 모은 용돈을 주저없이 모금 상자에 넣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모금된 성금은 30일 영주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2년여 만에 학교에 나온 영주는 교실에 들러 친구들을 만나 보고,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손편지를 받았으며, 밀렸던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에는 5학년에 재학중인 곽성규 학생에게도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조근호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생명 사랑과 나눔으로 모은 성금을 투병중인 성규와 영주에게 전달하여 미력하나마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려 하였으니 어려움을 딛고 꿋꿋하게 일어서길 바란다”라고 두 학생을 격려했다.

또한 이 소식을 들은 모산초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으로 활동 중인 안장헌 시의원과 배방지역 봉사 단체인 ‘도토리&솔방울’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 하고자 마음을 모아 30일 성금을 전달했다. 봉사대원들은 영주와 가족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으며,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빨리 쾌유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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