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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수놓은 조력댐 'NO'

조력댐백지화전국대책위, "서해 갯벌과 바다 지키려 왔다"

서영민 기자 | 기사입력 2011/07/21 [19:13]

서울광장에 수놓은 조력댐 'NO'

조력댐백지화전국대책위, "서해 갯벌과 바다 지키려 왔다"

서영민 기자 | 입력 : 2011/07/21 [19:13]

 서울광장에서 아산만, 강화인천만, 가로림만 세 지역의 조력발전 반대 대책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 공동주최로 ‘갯벌생명과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조력댐 백지화를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20일 개최됐다.

이날 아산지역에서는 주민 60여명과 현인배‧오한영 시의원이 참여했다.

최상덕 아산만조력댐반대아산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아산만에 계획 중인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생산량이 당진화력발전생산량의 1.7%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그런 비효율적인 발전소를 짓기 위해 바다와 어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것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산, 평택, 당신 ,서산, 태안, 강화, 인천 지역의 지역주민들 또한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조력댐이 신재생 에너지로 위장해 바다와 어민의 생명을 앗아가려는 위험한 방식임을 강조하며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 강화환경농민회장인 김정택 목사는 선언문 낭독을 통해 전국대책위원회는 철저한 검토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조력발전사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이후 신재생에너지법에서 조력발전을 제외시키고 조력댐 백지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국 대책기구를 결성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광장에서 시작한 범국민대회는 각 지역 대책위 공동대표들의 발언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 민주당 정장선 사무총장의 연대발언 및 문화행사로 진행됐으며, 명동성당까지 평화행진을 한 후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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