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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를 현재의 정치인에게 맡길 수있겠는가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4/30 [08:30]

우리의 미래를 현재의 정치인에게 맡길 수있겠는가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 충남신문 칼럼니스트 문형남

편집부 | 입력 : 2023/04/30 [08:30]

 

 

우리나라를 밖에서 보는 사람들은 참으로 대단하다고 평가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1980년대 내 상사였던 분이 연세가 90이 되어 마지막으로 고국에 돌아오고 싶다고 편지를 보내왔다.

 

그분의 편지 앞부분은 엄청나게 커지고 잘 사는 한국이라는 자부심을 말하면서 후반은 최근 우리나라 정치와 국제정세로 걱정하는 내용으로 우리의 안보와 경제현실을 내게 묻고 있다.

 

우리니라가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라는 말도 언론을 통해서 모든 국민이 알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나라가 북괴, 그리고 중국, 러시아라는 것, 그들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정치현실을 보면 도대체 이런 나라에 미래가 있겠는가 하는 의심과 걱정을 지울 수 없다.

 

정치! 국가의 경제를 발전시켜나가면서 국민이 편안하게 하고 생활복지를 증진시켜나가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분야가 정치이고, 그 정치를 맡아서 국민의 선두에 서 있는 사람이 정치인들이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국회의원에게 연간 약 2억 정도 소득과 무려 130가지의 특권을 주고 각 정당에 엄청난 자금을 주느라고 세금을 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우리 정치판은 매일 싸움박질하고, 매일 국민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주기보다는 그저 비난하고 헐뜯는 메세지만을 주고 있다.

 

대통령의 말실수는 대통령이 정치경험이 없어서 그렇다고 판단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심하고 그 실무진들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걱정이다. 여당은 한국적 정치현실 감각이 부족하거나 그저 대통령에게 의존하고 있는 참으로 걱정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판에 그 오랜 세월 당명을 안 바꿨다고 자랑하던 정당의 정치인들은 언론을 통해 국민들도 알고 있는 사실도 “모른다” 아니면 “동문서답”해대면서 면피하려고 내빼고 있으니...

 

나라가 망해가도, 북괴가 쳐 내려와도, 중국이 엄청나게 경제적 압력을 넣고 있어도 모른다 아니면 동문서답할 것 않은가?

 

지금 우리나라 빚이 얼마이고, 인구소멸이라고 말할 정도로 일할 사람이 없고 연금문제로 국민들 세금으로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정치인들 누구도 국민에게 호소하고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 뻔뻔스럽게 국민에게 폼이나 잡는 현재의 정치인들을 믿고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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