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장호중)는 지난 6일 대전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주최하는 SRC IRC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대회에 휴머노이드 컬링/육상 부문에 참가하여 컬링 부문 1위, 3위, 육상 부문에서 1,2,3위를 석권하여 종합부문에서 대상, 금상, 동상을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대회는 인체의 움직임과 올림픽 경기를 묘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경연대회로 컬링 부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립 및 프로그래밍하고 조종을 하여 공을 로봇 발로 차 점수 원판 안에 위치시켜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이다. 육상 부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립 및 프로그래밍하여 정해진 트랙을 돌아 목표지점에 도달하는 경기로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이다.

특히 천안오성고등학교는 2020년 교육부 지정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 인공지능 중점반과 인공지능 융합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인공지능 로봇융합 동아리 학생 중 12명이 이번 휴머노이드 로봇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여 탁월한 성적을 거두었다.

대회 결과 컬링 부문에서 천안오성고 2학년 노성윤 1등, 3학년 인도환 3등을, 육상 부문에서는 천안오성고 3학년 홍서준 1등, 3학년 박권모 2등, 3학년 인도환 3등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종합 부문(컬링과 육상 점수 합산)에서 2학년 노성윤 대상, 3학년 홍서준 금상, 3학년 박권모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종합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노성윤은 “주변 참가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긴장해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학교에서 준비한 내용이 많이 도움 되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고, 이번 경험을 통해 다른 로봇 대회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종합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3학년 홍서준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동아리 부원들과 협력하며 고민했던 내용이 큰 도움 되었고, 끝까지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끊임없이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노력한 동아리 부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천안오성고등학교 장호중교장은 “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매일 학교에 남아 열심히 노력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참가한 학생들과 지도에 헌신하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오성고는 2020년 교육부 지정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에 선정되어 올해로 인공지능(AI) 융합교육 3년차 운영중이며 2,3학년에 2학급씩 인공지능(AI) 중점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중점반 학생들은 정규교육과정 수업에서 ‘인공지능 피지컬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정보과학’, ‘로봇 지능 개발’등 인공지능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한다. 또한 2021학년부터는 입학생 전원이 ‘인공지능 기초’과목을 이수하게 되어 모든 학생이 인공지능 기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미래 차세대 리더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천안오성고는 AI·SW분야에서 높은 대학진학률은 물론 로봇 분야에서 강점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