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장제원 의원 가문 대학의 어처구니없는 불법 표지판

문중선 기자 | 기사입력 2022/05/01 [16:46]

장제원 의원 가문 대학의 어처구니없는 불법 표지판

문중선 기자 | 입력 : 2022/05/01 [16:46]
[바로바로TV의 문중선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겸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의 집안이 운영하는 부산 동서대가 부산 도심에 엉터리 안내표지판을 내걸고 있어서, 불법과 탈법을 저지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산 사상구의 사상교차로에는 부산 서면 방향으로 동서대와 경남정보대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는데, 도로법에서 정한 크기와 색상을 모조리 위반한 불법 표지판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정한 도로법의 사설안내표지판 규정에는 표지판의 크기를 가로 1.5미터 세로 70센치미터로 제한하고 있는데도, 동서대의 안내표지판은 가로가 4미터에 달하고 세로가 2미터 정도로 보인다. 특히 사설안내표지판의 바탕 색상도 관광시설은 갈색으로, 공공시설은 백색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데도 동서대 표지판은 일반 도로표지판처럼 청색 바탕으로 돼 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의 도로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 확실시된다.
더구나 부산 사상교차로의 부산동서대 안내표지판은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이 있던 건물의 바로 앞에 있어서, 장제원의원이 관할 지자체인 부산시와 사상구청에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마저 받고 있다. 부산동서대와 경남정보대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겸 윤석열 당선인 비서실장의 모친이 재단 이사장으로 있고, 친형인 장제국 씨가 동서대 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문중선 기자 jsmoon1679@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탑포커스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