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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불필요한 업무용 차량 축소해야

강훈식 의원, 업무용차량 150대 초과운영… 매월 1억 2천 낭비 비판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9/10/04 [15:56]

LH, 불필요한 업무용 차량 축소해야

강훈식 의원, 업무용차량 150대 초과운영… 매월 1억 2천 낭비 비판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9/10/04 [15:56]

 

▲     © 편집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업무용차량을 규정보다 초과 운영하며 매월 12천만원 이상을 낭비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LH로부터 제출받은 내부 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611일 기준 LH의 업무용차량은 총 799대다.

 

행정안전부 공용차량 관리규정LH차량관리 및 운영기준에 따른 차량 정수 649대 보다 150대 많다.

 

LH에서 통상적으로 임차하는 9인승 승합차량 기준으로, 150대의 차량을 임차하는 데는 월 12,150만 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 평균 1회 이하로 운행한 LH의 업무용차량이 지난해에만 총 100(업무용 차량의 12.5%)에 달했다. 201512, 4,150만원을 들여 구매한 쏘울, 78만원을 임차료로 내고 있는 그랜저 등 단 한 차례도 운행되지 않은 차량은 8대다. 이 중 임차한 6대의 월 임차료만 433만원이 나가고 있는 셈이다.

 

LH 관계자는 업무용차량의 배정기준을 재검토하여 차량정수를 정하고, 이를 초과하는 불필요한 업무용 차량은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나, 2019년도 611일 감사 이후로 차량 25대를 추가 임차했다

.

강훈식 의원은 “130조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는 LH가 예산절감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업무차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해 예산을 절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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