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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노인회천안시지회(회장 유홍준)는 노인 재능나눔활동 참여자들이 관내 각 지역에서 책임과 의무에 앞서 솔선수범의 다양한 재능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재능과 경험을 가진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나눔 기회를 부여하고 참여자들의 대인관계 개선 및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복지서비스 활동이다.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예산지원 하에 (재)노인지원재단이 위탁기관으로 (사)대한노인회 시.군지회 240여 곳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천안시지회는 2015년부터 시작해 4년차로 접어들며, 올 3월에 시작한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과 6월부터 시작한 추가사업을 포함하여 노인안전예방활동 180명, 문화재.사적관리 도우미 140명, 사기예방활동 230명 등 총 550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안전예방활동은 경로당을 주요 수요처로 가스, 전기, 수도배관 등 간단한 안전점검을 월 5회, 10시간 활동을 한다.
문화재•사적관리 도우미 활동은 관내 국보.도.시 지정 문화재 및 사적지가 있는 향교 3곳(천안, 직산, 목천)과 주요 사찰(광덕사, 태학사), 병천 유관순열사 사우, 이동녕 선생 생가지, 박문수 어사 제실 등을 지역별로 수요처를 배분 받아서 월 4회, 10시간을 주로 단체 활동을 한다.
주요활동 내용은 문화재 및 사적지 훼손이나 주변에 유해물질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이상 발견 시 간단한 보수를 하거나 관계 기관에 연계한다.
또 거미줄 및 잡초 제거 등 환경정화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주위 경관을 쾌적하게 하며 화재 예방을 위하여 순찰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사찰이나 사적지에서는 교통 안내 및 편의를 돕고 해설자 역할도 한다.
사기예방활동은 올해 신규 활동으로서 젊은이들도 당하는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와 피해예방 대응 요령을 전파하는 활동을 월 4회, 10시간 한다.
경로당이나 노인시설을 방문하여 사기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경로당 회원들에게 피해 대응 요령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또 행사장이나 공공장소, 거리에서도 경찰서에서 제공해준 사기피해예방 전단지를 활용하여 그룹(삼락회 및 경우회 소속회원, 지역별)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천안시지회는 지난 4월 25일 활동 사례발표와 애로 및 건의 사항, 질의응답, 만족도 조사 순으로 ‘노인재능나눔활동 참여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참여자 대부분이 노인 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지만 활동 시간과 기간이 너무 짧고 활동비가 적다는 점에 타 일자리와 비교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활동 인원이 많고 읍.면.동 거리가 멀어 팀장제도가 필요하다며, 팀을 조직하여 수시 활동점검, 일지작성 검토 및 활동 중 공지사항 전달, 일지수거 등 시간과 경비가 절감 될 수 있게 활동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유홍준 천안시지회장은 “노인 재능나눔활동은 타 노인 일자리와 개념이 다르다. 지회에서는 그동안 참여자 의견 수렴으로 자체 무보수 봉사 팀장제를 시행하여 현재 지역별로 읍.면.동과 동호회 등 27개 팀으로 나눠서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적 무보수 팀장제는 지원사업으로 조직된 체계적인 시스템이 아니기에 개인 사정에 따라 변동의 여지가 많아 팀장제도 및 활동기간 연장, 활동비 인상에 관한 참여자 의견들을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를 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유홍준 회장은 “재능을 나누는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재능나눔봉사활동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천안시지회에서는 노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재능나눔활동 참여자들은 “내가 지닌 특별한 재능이랄 것은 없지만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활동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되어 외로움도 해소되고 일상이 능동적이 되어 일에 대한 즐거움도 느낀다”고 말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눔의 기쁨과 보람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 증진으로 이어져서 가정이나 사회에 부담을 주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의 일원으로 동참하는 데에 더욱 감사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시지회는 “2018년 노인재능나눔활동 지원사업 사전교육”을 3월 21일 450명이 천안 성환문화회관 대강당에서, 6월 15일 추가사업 참여자 100명은 천안시지회 강당에서 실시하였으며 6월 19일 천안시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전체 참여자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교육을 실시하였다.
추가교육은 3차시로 나누어 1차시 ‘재능나눔활동 점검관리'에 관한 내용으로 재능나눔활동사업 실무자 최귀옥 사회교육센터장이 교육을 진행 하였다.
그리고 2차시는 ‘사기피해 사례 및 대응요령’ 을 이재운 동남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이 강의를 하였으며, 3차시 ‘문화재.사적지 종류 및 현황’ 에 대해 김성열 천안역사연구소장의 강의를 끝으로 참여자들의 역량강화 및 직무를 위한 추가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100세 시대 노인들의 봉사 활동도 늘고 있다. 노인들의 경륜과 열정을 활용 할 수 있는 재능나눔! 우리 사회에 희망! 소박한 재능일지라도 함께 나누면서 더 많은 사람이 노인 재능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변화를 이루어내는 역할이자 사명이다.
노인 재능나눔활동! 더 뜨겁게! 고령화시대의 새로운 노인복지 모델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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