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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동, 양동이에 빠진 대형 ‘붓’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함께 ‘2017 찾아가는 예술무대’ 개최

정덕진 기자 | 기사입력 2017/09/04 [18:22]

신방동, 양동이에 빠진 대형 ‘붓’

주민자치센터 수강생과 함께 ‘2017 찾아가는 예술무대’ 개최

정덕진 기자 | 입력 : 2017/09/04 [18:22]
▲     © 편집부


천안시 신방동은 1일 신방동 시민쉼터 잔디광장에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자치센터의 공연과 천안문화재단이 선사하는 ‘신방동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지역 간 문화향유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된 이번 예술 무대는 시립예술단의 무용, 트로트가수, 어쿠스틱밴드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져 많은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식전행사로 신방동 주민자치센터 서예강사 신열묵이 12m길이의 흰색 광목천을 화선지 삼고 양동이에 먹물을 담아 120Cm 크기의 대형 붓으로 ‘歸來 藝術舞臺(귀래 예술무대): 찾아가는 예술무대’라는 글씨를 써내려가는 서예퍼포먼스를 벌였다.
 
붓이 무거워 글씨가 써내려가지 않자 주민들이 강사와 함께 붓을 잡고 글씨를 마무리하는 깜짝 이벤트도 벌여 관객들이 작가의 기량에 감탄을 보내며 즐거워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면서 신방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워 익힌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예술무대는 무르익어 갔다.
 
김성기 신방동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오늘의 공연을 위해 한 달 전부터 맹연습을 했고, 무대에 오르기 위해 치열한 오리엔테이션도 치뤘다”며,
 
“관람을 위해 참여해주신 많은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주민자치 수강생들이 자신의 취미활동을 무대에서 펼쳐 보이는 좋은 기회가 매년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방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즐겁고 흥겨운 공연과 찾아가는 예술무대가 한 여름의 끝자락을 열정적으로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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