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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조국이어야 하는가?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장, 사)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최기복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9/30 [11:25]

왜? 조국이어야 하는가?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장, 사)충청창의인성교육원 이사장/ 최기복

편집부 | 입력 : 2019/09/30 [11:25]

  

▲     ©편집부

 신물이 난다. 

조국 일가의 작태와 거짓말이, 

그를 에워 싼 비호세력과 반대세력들의 치졸한 작태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치권의 파당 논리와 죽기 살기로 매달려 밀리면 금방 죽을 것 같은 위기의식으로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정당 판의 이전투구가, 

특히 물 타기와 여론을 호도하여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는 쓰레기들의 더러운 입이. 

 

왜? 조국이어야 하나? 정부여당에는 그만한 인물이 없다는 말인가? 사법고시에서 낙방 한 사람들도 법무부 장관에 기용될 수 있다는 희망 같은 것이라면 필자도 이를 수용할 수 있다. 이게 아니다.

 

누누이 밝혀온 것처럼 조국이라는 사람의 거짓말과 위선으로 농락당하는 국민의 분노에 관한 문제를 진보니 보수니 하는 진영논리로 포장하여 죽기 살기로 매달리는 모습에 신물이 난다는 것이다.

 

조국 장관의 기용이 마치 정권 탈취의 호기인양하는 야당에게 추천권을 주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진정한 적폐는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것에서 시작 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세상에 니편 내편이 그리 중요 한가?  나와의 의견이 다르면? 주의주장이 다르면?  다 적인가?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했나.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여 숙고할 필요는 없는 것인가.

 

작금의 정치수준이 이를 따르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다. 객관적 입장에서 보고 그도 아니면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귀기우려야 하지 않을까?  내편모아 선동하고 압박하는 작태가 이 나라 민주주의의 현 주소라면 우리는 다음 세대에게 적폐의 대상이 되어도 할 말이 없다.

 

메머드 예산을 세워 천문학적 국민부채를 아랑곳하지 않는 정부가 민생을 구실로 조국이라는 장관의 수사를 멈추고 유야무야시킨다면, 검찰의 위상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하여 묻고 싶다.

 

검찰 개혁은 살아 있는 권력에 칼을 대는 것이 개혁 아닌가. 살아 있는 권력이라고 눈치나 보며 비위를 맞추어 가는 시녀로 전락시키는 것이 개혁인가? 묻고 싶다. 법은 추상같아야 한다. 만인 앞에 공평해야 한다.

 

검찰개혁의 적임자라고 국민 앞에 그 위상을 추켜 올려졌던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는 요즈음의 대통령 시각이나 당시 부적격자라고 거당적인 반대 의견을 냈던 야당의 민 낮도 신물이 난다.

 

야당의 반대에 고개를 주억 거리는 대통령이 보고 싶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 길들여진 야당이 여당의 시책이나 정책에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은 영원히 없을 것인가?

 

국민을 파당을 만들어 정치적인 도구로 이용할 생각을 접고 당신들 눈에 모자라고 형편없어 보일지라도 제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짖은 그만 했으면 한다. 정말 신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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