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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기업유치 전략 변화

- “양보다는 질”에 중점 두고 37개 기업유치 -

김영란 기자 | 기사입력 2010/05/14 [13:46]

당진군, 기업유치 전략 변화

- “양보다는 질”에 중점 두고 37개 기업유치 -

김영란 기자 | 입력 : 2010/05/14 [13:46]
올해 당진군 기업유치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환경오염업종은 제한하고 부가가치가 큰 첨단업종 위주의 기업유치 활동을 벌려 4월 말 현재 37개의 기업유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작년까지 당진군에 입주 신청한 기업현황을 살펴보면 ′07년 270개, ′08년 160개, ′09년 194개로 천안과 아산을 뛰어넘어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기업입주가 진행되었다. 또, 5년 연속 100개 이상의 기업이 당진 행을 결정했다.
 
그러나 이들 가동되거나 입주 신청된 기업의 72%는 개별입주 기업들이다. 개별입주기업이 들어오면 무분별한 난개발이 예상되고 지역 환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당진군이 표방하고 있는 ‘녹색 공원도시 건설’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요인이다.
 
따라서 당진군은 올해 1월부터 예년과는 양상이 전혀 다른 ‘개별공장 입지 제한’이라는 특단의 시책을 펼치게 되었다.
실 예로 연초부터 현재까지 당진에 공장을 짓겠다는 15건의 개별기업입주 상담을 모두 거부한 상태이며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개발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고 친환경 개발을 불가피한 선택이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나 기업들이 모여서 함께 조성하는 지구단위계획을 입안해 입주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피해 가능성이 높은 도축업, 염색가공업, 석유정제품 제조업군, 화학물질 제조업 등 17개 제조업군의 100여개 업종의 입주도 제한하고 있다.
물론 기업유치 담당부서는 올해 유치 목표를 100개로 세웠으나 이 수치는 개별입지를 100% 제한하고, 기조 성된 산단 등에 입주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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