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볏짚 논에 양보하면 일석이조

경제성 높고 친환경적, 등숙률과 완전미율 높아져

김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16/10/17 [11:55]

볏짚 논에 양보하면 일석이조

경제성 높고 친환경적, 등숙률과 완전미율 높아져

김진영 기자 | 입력 : 2016/10/17 [11:55]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볏짚을 논에 환원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현장 지도에 힘쓰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볏짚을 논에 재투입하면 토양구조를 개선해 벼 쓰러짐이 억제되고 깨씨무늬병과 같은 병해충 발생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물 빠짐도 원활해져 작물 생육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벼를 수확한 뒤 볏짚을 논에 재투입한 결과 10a(약300평)당 유기물 174㎏, 요소 9.3㎏, 용과린 28.5㎏, 규산 252㎏, 기타 102㎏의 투입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8만2,000원으로, 조사료로 판매할 경우의 볏짚 가격(약3만7,500원) 보다 높은 경제적 가치가 높다.

볏짚의 논 재투입 방법은 콤바인의 절단기를 이용해 볏짚을 3~4등분으로 잘라 논에 깐 뒤 갈아엎으면 이때 유기물 함량이 2.5% 이하인 논의 경우 볏짚 투입 적정량은 10a당 400~500㎏ 정도이다.

센터 관계자는 “볏짚을 논에 재활용하면 등숙률과 완전미율이 높아져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해충에 감염된 포장을 제외하고 볏짚 전량을 썰어 넣고 가을갈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