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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샘교회가 인도에서 펼친 “이틀의 기적”

인도 쉘도체 빌리지에 유치원, 선교센터 건축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2/18 [08:21]

하늘샘교회가 인도에서 펼친 “이틀의 기적”

인도 쉘도체 빌리지에 유치원, 선교센터 건축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6/02/18 [08:21]
▲  유치원을 건축하고 있다.   © 편집부
천안 하늘샘교회의 해외선교봉사단 27명은 지난 1월 25일부터 9박 10일의 일정으로 인도 선교봉사를 다녀왔다. 봉사 지역은 인도의 나갈랜드 디마푸르 쉘도체 빌리지의 베다스다 교회이다.

나갈랜드는 인도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약 200만명(2001년 기준)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중에서 해외선교봉사단이 방문한 쉘도체 빌리지는 작고 평화로운 마을로 외국인들의 방문이 아주 적은 땅이다.

▲   단체사진  ©편집부

선교봉사단은 유치원과 선교센터 건축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작년 12월 17일, 한국에서 건축자재 및 공구를 구입하여 12월 26일 모든 건축자재를 실은 컨테이너를 인도로 보냈다. 그와 동시에 나갈랜드 현지에서 기초 콘크리트 작업을 실시했다. 선교 봉사단의 계획은 나갈랜드에 도착하는 즉시 기둥공사를 실시하여 최단시간에 건축을 완료하는 것이었다.

▲   이성수 목사(우측 첫번째)가 봉사단과 함께  ©편집부

그러나 모든 일을 철저하게 계획했음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했다. 인도의 현지 사정으로 컨테이너 수령시기가 늦어졌고, 컨테이너 안에 있는 자재들을 트럭에 실어 디마푸르까지 옮기는데 1주일의 시간이 소요됐다. 
 
▲   어린이들과 함께  ©편집부

엎친데 덮친격으로 나갈랜드 인근 아삼주의 시위활동으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었다. 선교봉사단이 나갈랜드에 도착하고도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이 도착하지 못했다. 
 
▲   교육봉사  ©편집부

계획에는 차질이 생겼지만 선교봉사단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았다. 베데스다 교회의 전기공사와 배구코트를, 축구장을 건설했다. 문화시설도 없고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도 없던 곳에 축구장과 배구장이 생기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다.

▲  축구장 건설후 기념촬영   ©편집부

교육팀은 오전에 아이들을 모아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교육이 끝나면 아이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였다. 가정마다 의약품(구충제)를 나누어주고 시력이 떨어진 어른들을 위해 준비해간 안경을 나눠주었다. 미용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하루, 이틀이 지나 입소문이 나자 온 마을사람들이 머리를 자르기 위해 몰려왔다.

▲  트럭에서 건축자재를 내리고 있다.   ©편집부

기적적으로 1월 30일 토요일 아침 건축자재를 실은 트럭이 도착했다. 그러나 선교봉사단에게 남은 시간은 단 이틀뿐이었다. 시간은 촉박했지만 계획했던 일들을 진행해 나갈 수 있음에 감사하며 건축을 시작했다. 밥 먹는 시간도 줄여가며 밤낮 구분 없이 건축에 매진했다.
 
 
▲   밤에도 쉬지않고 건축 봉사를 하고 있다.  ©편집부
그러자 놀랍게도 첫날 기둥작업과 외벽, 내벽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둘째 날 지붕과 도어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순식간에 지어져가는 건물에 선교봉사단도 놀라고 마을 사람들도 놀랐다. 
 
그리고 2월 1일에 건물 봉헌식을 진행하였다.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나갈랜드의 한 지역에 유치원과 선교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헌신하였다.
 
 
▲   봉헌식  ©편집부

많은 재정이 들어간 일이지만 누구하나 알아주는 사람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선교봉사단과 후원자들은 기쁨으로 이 일들을 감당했다.

선교봉사단은 유치원, 선교센터 건축과 예배, 교육, 공연, 이미용 봉사활동을 무사히 마친 후 2월 3일 귀국했다.
▲ 밝은 세상 선물!  시력을 측정하고  안경을 전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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