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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외암리 ‘건재고택’ 국가매입 추진 확정

이명수 의원, ‘건재고택’ 매입위한 국비 36억원 확보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5/12/08 [08:45]

아산시 외암리 ‘건재고택’ 국가매입 추진 확정

이명수 의원, ‘건재고택’ 매입위한 국비 36억원 확보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12/08 [08:45]
▲     ©편집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산시 외암리 ‘건재고택’의 국가매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명수 의원은 “문화재청에 아산 외암리 ‘건재고택’ 매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한 결과, 문화재청의 2015년 문화재 긴급매입비 36억원을 투입하여 매입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암집’이라고도 하는 건재고택은 조선 숙종 때 문신 이간(1677-1727)이 태어난 집을 영암군수를 지낸 건재 이상익(1848-1897)이 1869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지었다.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233호로 지정됐으며, 건재고택이 자리한 외암마을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잠정목록에 올라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그러나 후손의 빚 때문에 소유권이 2009년 미래저축은행으로 넘어간 건재고택은 김찬경 전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횡령․배임 등으로 구속되고, 부실대출 등 각종 비리로 직격탄을 맞은 뒤에는 2012년 4월 경매물건으로 나온 후 여러 차례 유찰 끝에 중단된 상태이며,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주 채권자로 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명수 의원은“이번 매입비 지원으로 우리 아산시 외암마을의 대표적인 가옥인 건재고택이 외지인의 매입, 투기 목적, 주말 별장화 등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가 매입하여 직접 관리할 것으로 보여 진다.”면서 “조상들의 얼이고 바로 우리의 역사인 문화재를 후손들에게 보존해 물려주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임무이다. 앞으로도 우리 아산시의 문화재 보존 및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재고택’의 매입은 여러 채권자들에 의해 담보가 설정된 관계로 권리말소를 위해 2016년 3월과 4월 사이 진행될 경매에 참여하여 낙찰 받는 형식으로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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