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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예산권역 개발 본격화!

김용필 위원장, 내포신도시 균형발전 선구자로 우뚝

윤광희 기자 | 기사입력 2015/10/20 [17:58]

내포 예산권역 개발 본격화!

김용필 위원장, 내포신도시 균형발전 선구자로 우뚝

윤광희 기자 | 입력 : 2015/10/20 [17:58]
▲     © 편집부

충남도의회 김용필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장이 49일간의 장외투쟁을 통해 구체적인 내포신도시 예산권역 개발 계획을 약속받고, 19일 원내로 복귀한다.

김 위원장의 장기적인 원외투쟁이 내포신도시 균형발전 촉매제인 공동주택 건설과 도지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방문, 업무시설용지 확대 및 정주여건 제고 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 위원장의 49일간 천막 농성은 공동주택 2개 단지 착공이라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지건설은 당초 1개 단지 892개 세대만 연내 착공하려 했지만, 김 위원장과 도 집행부의 끈질긴 노력과 협력 끝에 2개 단지로 개발을 선회했다.

김 위원장이 충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지건설은 지난 9월 18일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19일까지 감리자 선정 공고 및 개찰을 마쳤다.

따라서 이지건설은 19일 2개 단지(1709세대) 공사장 가설 울타리 설치 공사에 착수한다. 11월 초 분양을 시작으로 예산권역 공동주택 건설에 첫 발을 내디딜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상 내포신도시 홍성과 예산 균형발전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셈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를 직접 움직이게 한 점도 눈에 띈다. 안 지사가 직접 LH 방문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안 지사는 연내 LH 고위관계자를 만나 LH아파트 조기 건립 등 책임 있는 내포신도시 개발을 촉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2단계 기반조성공사는 연내 마무리하고, 3단계 공동주택 2개단지(1-3공구 내)는 연내 조기착공 및 매각 추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용지 가격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던 특화상업용지 역시 10월 중 매각을 추진, 늦어도 오는 27일까지 계약을 완료하고 랜드 마크 건물을 추진하겠다는 확약을 받아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주야장천 예산권역에 기관 유치를 주장했다. 기관 유치는 곧 지역 발전 및 활성화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도는 당초 업무시설용지 18필지(3만1719㎡)에서 5필지(1만3048㎡)를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따라서 예산권역 업무시설 용지는 23필지(4만4767㎡)로 확대된다. 이와 더불어 입주기관·단체의 수요가 추가될 시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용지를 추가로 확대한다는 약속도 받아냈다.

정주여건을 높이기 위한 중심상업용지(C3) 개발도 속도를 낸다. 이 용지에는 에드가프라자(지상7층, 지하 2층 규모)가 늦어도 연초에 첫 삽을 뜨기로 했다. 96개의 점포를 유치할 수 있는 상업용지가 개발됨에 따라 정주여건도 덩달아 탄력 받을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커뮤니티센터인 주민자치센터와 보건지소, 작은도서관 등의 입주시설이 모두 앞당겨졌다”며 “10월 중 착공해 내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균형발전 외침과 별개로 도의 자발적인 개발 움직임도 감지됐다. 신도시에서 삽교방면으로 연결되는 제2진입도로(3.4㎞) 건설이 10월 중으로 착공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14일 입찰공고를 통해 오는 25일 낙찰자를 결정짓는다는 계획이다.

교육시설 역시 앞당겨 추진된다. 공동주택 입주 예상 시기인 2018년 3월 초등학교가 개교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등이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이 중심에는 김 위원장의 역할이 컸다는 데 이견이 없다.

김 위원장은 “홍성·예산 공동화 방지 일환으로 기관·단체는 내포신도시뿐만 아니라 홍성·예산으로도 이전할 수 있도록 확약을 받았다”며 “기관·단체들의 홍성과 예산 도심 이전으로 공동화가 억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신도시 주변지역 개발행위 제한으로 인한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서도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이라면 개발을 적극 독려키로 했다”며 “이번 약속은 개인의 약속이 아닌 충남도민과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농성은 홍성과 예산을 편을 가르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향후 상생 발전이라는 틀에서 함께 노력하고 고민해야할 숙제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49일간 도청 앞에서 신도시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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