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둔포중학교, 평택 미군 카투사 병사들과 함께하는 생생 토크

‘생생 생활영어반’방과후학교 시작

황은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26 [10:51]

둔포중학교, 평택 미군 카투사 병사들과 함께하는 생생 토크

‘생생 생활영어반’방과후학교 시작

황은주 기자 | 입력 : 2015/03/26 [10:51]
▲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미군 카투사 병사 및 원어민들과 함께하는 '생생 생활영어반'

둔포중학교(교장 정대수)는 지난 21일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Camp Humpreys) 미군 카투사 병사 및 원어민들과 함께하는 ‘생생 생활영어반’ 방과후 수업을 시작했다.

2011년에 시작하여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합리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학부모 사교육비 절감과 학습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왔으며, 원어민과의 말하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습 흥미도 증진을 유도해 왔다. 또한, 험프리스 미군기지 방문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와 미국 간의 국제적인 협력 사업을 몸소 체험하는 등 다문화 이해교육의 중심이 되어 왔다.

매주 토요일 운영되는 생활영어반 수업은 희망자 30여 명의 학생들을 2개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미군 카투사 병사 및 원어민들이, 다른 한 팀은 영어교사들이 맡아 2시간씩 교차 진행되는데,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를 원어민들과의 회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배움으로써 흥미진진한 수업이 되고 있다.

첫 수업을 마친 홍현의 학생은 “둔포중학교로 전학 와서 행복해요. 전에 살던 속초엔 이런 프로그램이 없어 영어회화에 두려움이 많았는데 이제 즐겁게 수업하며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환하게 웃음 지었다.

설렘과 벅찬 기대감으로 첫 수업에 임한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보며, 앞으로 ‘생생 생활영어반’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 고취는 물론 미군 원어민들과의 돈독한 우정을 키워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