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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딸기품종 조직배양 우량묘 분양

26~27일 5만 4000주 분양…생산량 20% 증가로 농가 호응

이경규기자 | 기사입력 2014/11/18 [13:51]

고품질 딸기품종 조직배양 우량묘 분양

26~27일 5만 4000주 분양…생산량 20% 증가로 농가 호응

이경규기자 | 입력 : 2014/11/18 [13:51]
▲ 딸기우량묘보급 (딸기 설향)     © 이경규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6일부터 이틀간 자체개발한 국산딸기 ‘설향’, ‘매향’, ‘금향’ 3품종 조직배양 우량묘 5만 4000주를 도내에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3품종은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신품종으로 육성한 것으로, 조직배양을 통한 바이러스 무병묘를 현대화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우량묘이다.
 
조직배양묘 우량묘는 생육과 수량성이 월등히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자체개발한 ‘설향’을 비롯한 국산품종을 대상으로 매년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묘 보급 사업을 전개해 국내 딸기 재배비율을 올해 전국의 80%까지 끌어올렸다.
 
▲ 딸기우량묘보급(우량묘분양)     © 이경규기자

특히 도의 우량묘 보급 사업이 성과를 거두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를 모델로 해 지난 2010년부터 경남도와 전남도에도 딸기 원원묘 공급 사업을 추진해 전국에 우량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이인하 연구사는 “딸기 모주를 자가 육묘로 계속 재배하면 바이러스나 토양 전염병균에 감염되어 생산력이 떨어지는데 비해, 생장점 배양으로 바이러스가 제거된 조직배양 우량묘를 재배하면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한다”며, “딸기 농사에서 육묘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바이러스가 없는 국산 품종 우량묘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충남 딸기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지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딸기시험장은 딸기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품종보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우량묘 보급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996년부터 딸기 우량묘 99만주를 도내 농가에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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